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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95

털복숭이같은 금창초/노란장미 털복숭이같은 금창초/노란장미 갓 태어난 귀엽고 사랑스런 털복숭이 강아지처럼 온몸엔 솜털 보송보송 포근한 사랑의 옷 입었다네. 이른 봄 방금 올라온 꽃봉우리 고운 목선에 솜털 보송보송 꽃샘추위 이기는 포근한 목도리 둘렀다네. 멋진 봄날 갓 놀러온 수줍은 봄처녀처럼 얼굴에 솜털 보송보송 .. 2010. 2. 2.
눈 내리는 오후/노란장미 눈 내리는 오후/노란장미 깨끗하게 정화시켜 하얀세상 만들려는 고귀한 꿈 이루고파 먼 하늘나라에서 살포시 나들이 나온 하얀눈의 자유로운 난무 가슴 속 깊숙히 잠자던 내 영혼마저 잠 깨어 맑고 청아해지고 마냥 즐겁고 기분좋은 눈 내리는 오후라네. 나 몰래 감추어둔 무슨 슬픈 사연 있길래 행복.. 2010. 1. 27.
눈사람이랑 나랑은/노란장미 눈사람이랑 나랑은 /노란장미 눈사람이랑 나랑은 하얀 양탄자 포근하게 깔린 아차산 고구려정에 올라 올 겨울 변치않는 우정의 다정한 친구 되자고 무언의 미소로 답하며 둘이서 새끼손가락 꼬옥 걸었지. 눈사람이랑 나랑은 시린 손 호호 불어가며 흰눈 꽁꽁 뭉쳐 던지며 재미있게 눈싸움도 하며 동.. 2010. 1. 13.
설원의 아침 맞으니/노란장미 설원의 아침 맞으니/노란장미 달빛 소나타 흐르는 고요하고 적막한 밤 아름다운 꿈나라 간 님의 단잠 깰까 봐 하얀 눈도 사뿐히 내리려 노심초사 애쓰지만 울어대는 바람소리에 홀로 마음 졸이며 까만 밤 지새우다 순백의 설원의 아침 맞으니 백설나라 기상나팔 소리에 님의 단꿈도 깨고 말았네. 바람.. 201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