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195 백목련/노란장미 백목련/노란장미 개나리 진달래 피는 새봄이라 여기저기서 얼른 놀러오라는 반가운 초댓장 받고서 봄맞이 가고픈 다급한 마음으로 겨우내내 입었던 보송보송한 잿빛 털코트에 봄이라 하니 연둣빛 쉬폰 머플러 두르고 하얀드레스로 곱게 갈아입었다네. 눈부신 햇살거울에 비춰보며 이리 보고 저리 보.. 2007. 4. 12. 진달래 낭자/노란장미 진달래낭자/노란장미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날 적 핑크빛 연지곤지 찍어바르고 밤 새워 수정구슬로 엮은 어여쁜 핑크빛 너울 쓰고 핑크빛 드레스 입은 진달래낭자 땀 흘리며 불곡산 오르시는 산우방님들 봄마중 나오니 불곡산은 온통 핑크빛 바다라네. 봄바람 타고 솔향기 뭍어날 적 보드라운 핑크.. 2007. 4. 7. 동백꽃 사연/노란장미 동백꽃사연/노란장미 빨간입술 붉은연지 곱게 바르고 반가운 소식 안고온다던 그립고 보고픈 님 오늘은 오시려나? 향일암 산사의 빨간 동백꽃 온통 빨갛게 물들었건만 그렇게도 오신다던 그리운 내님 어인 일로 못 오시는 걸까? 행여나 오시려나 문간에 나가 기다려보네. 빨간저고리 녹색치마 곱게 .. 2007. 4. 5. 이전 1 ··· 46 47 48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