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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95

줄딸기꽃/노란장미 줄딸기꽃 / 노란장미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올 적 연분홍저고리 곱게 차려입고 아리따운 어여쁜소녀 곡예사 되어 외줄타기 묘기 자랑하네. 아지랭이 아롱아롱 올라올 적 자줏빛바지 댓님매어 추스리고 가녀린 앳된소녀 곡예사되어 외줄타기 장기 자랑하네. 봄볕 따사롭게 비추일 적 파르스름한 버선.. 2007. 4. 19.
큰구슬붕이꽃/노란장미 큰구슬붕이꽃/노란장미 동그랗게 톡 튀어나온 금붕어눈 닮은 큰구슬붕이꽃 이른 봄 꽃샘바람에 행여 추울까 봐 따뜻한 갈잎방석 찾느라 쌍안경 끼고서 동글동글한 눈동자 굴리니 두눈 초롱초롱한 큰구슬붕이꽃 갈잎방석 따뜻하게 깔고앉고선 둘이서 도란도란 사이도 좋지. 너무 작은 몸집이라 관심.. 2007. 4. 17.
이름많은 제비꽃/노란장미 이름많은 제비꽃/노란장미 삭막하기만한 허허벌판에 따스한 봄햇살 방긋 미소지으니 부끄러워 고개숙인 그 모습 날렵하고 맘씨 고운 제비를 닮아 호리허리하다 못해 가녀린 그 이름 제비꽃이래. 사알짝 고개숙인 자태 머리테 드리운 오랑캐 뒷머리를 닮아 이름만큼 무시무시하진않고 .. 2007. 4. 13.
자목련의 환상/노란장미 자목련의 환상/노란장미 봄바람 살랑살랑 내 귀에 사알짝 속삭일 때 연분홍 고운 꿈 한아름 안고서 사랑하는님 찾아오시는 달콤한 꿈을 꾼다네. 봄처녀 너울너울 살며시 다가와 춤출 때 부푼 꿈 밝은 희망 품고서 그리운님 오신다는 보랏빛 환상에 젖어있다네. 분홍빛 베일 어여쁘게 드리운 화사하고 .. 2007.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