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195 그림자/ 노란장미 그림자/노란장미 무지갯빛 쏟아지는 고운 햇님 사랑 받으면 너의 볼 붉게 물들고 수줍고 부끄러워 언제나 등 뒤에 서서 님의 발길 가는대로 이 세상 끝까지 어디든지 말없이 따라다니는 그림자 떨어질 수 없는 관계 따스하고 포용력 있는 사랑하는 햇님이 있기에 영원히 함께 하는 거야. 캄캄한 밤 하.. 2009. 12. 31. 그리움/노란장미 그리움/노란장미 철썩대는 성난 파도 하얀 물거품 입에 물고 쏜살같이 밀려오듯 보드라운 달빛 흐르는 밤 꽁꽁 얼어붙은 창문 틈새로 별빛 쏟아지듯 그리움 밀려와 차갑고 시린 내 가슴에 말없이 그대로 스러지네. 못다한 안타까운 미련과 아쉬운 회한 때문에 쓰디쓴 술잔을 기울이며 홀로 그리움 달.. 2009. 12. 19. 흰노루귀꽃/노란장미 흰노루귀꽃/ 노란장미 하얀눈 이불삼아 겨울잠 자다 어둡고 칙칙한 장막 걷으니 창백하다 못해 하이얀 얼굴 추위도 아픔도 잊어버린채 봄소식 살며시 엿듣느라 노루귀 닮은 두귀 쫑끗 세우고 가녀린 목엔 솜털만 보송보송 앙증맞은 흰노루귀꽃 신선한 바다내음 흩날리고 눈부시도록 밝은 햇살에 겨.. 2009. 12. 18. 생강나무꽃을 아시나요/노란장미 생강나무꽃을 아시나요 / 노란장미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날 때 이른 봄 제일 먼저 반갑게 맞아주는 노오란 생강나무꽃 산수유라 우기며 다가서면 설레설레 손사레 치는 노오란 생강나무꽃을 아시나요. 봄바람 하늘하늘 춤출 때 봄산에 환하게 미소짓는 노오란 생강나무꽃 생강냄새 날 거라고 다가.. 2009. 12. 18. 이전 1 ··· 4 5 6 7 8 9 10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