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195 생일날 미역국 사발에 비친 어머님/노란장미 생일날 미역국 사발에 비친 어머님/노란장미 쉰 일곱번 째 생일날 아침 다가설 수 없는 꿈속의 야릇한 사랑 기나긴 하이얀 터널 속의 흐릿한 추억 다 닳아해진 앨범 사이로 그리운 어머님의 향긋한 젖내음이 오늘따라 울컥 묻어나온다. 싱싱하고 탱글탱글한 굴 넣고 보글보글 끓인 뽀얀 .. 2010. 3. 18. 너랑나랑은/노란장미 너랑나랑은 /노란장미 새털같이 수많은 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살아온 긴 세월 속내 보여주는 진솔한 마음 이젠 서로 알아줄 것만 같았는데 알아주리라 믿었는데 아직도 서로 딴짓 딴청 부려 어두운 먹구름 장막 드리우니 우리 곁을 맴돌던 실크처럼 곱던 달빛도 사라져 너랑나랑은 .. 2010. 2. 24. 산 정상에 올라서서/노란장미 산 정상에 올라서서/노란장미 하얀눈 환상의 마력에 젖고 눈부시도록 고운 햇살 한점 흰구름의 유혹에 빠져 장난기 섞인 변덕스런 바람의 모사를 잊은 채 바람따라 산길 떠나지만 가슴팍에 부드럽게 불던 바람은 어느 메로 가고 살을 에이는 바람만 남아 즐겁던 마음과 몸은 아까부터 따.. 2010. 2. 19. 경인년 새아침에/노란장미 경인년 새아침에/ 노란장미 백호랑이의 해 경인년 힘차게 솟아오른 기상처럼 '산 그리고 우정이 있는곳'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고 만사형통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간절히 기원해본다. 내 삶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늘 건강하게 웃음 잃지않는 울 가정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경인년 새날 .. 2010. 2. 13. 이전 1 2 3 4 5 6 7 8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