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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95

난 지금 알 수 있어요/노란장미 난 지금 알수있어요 /노란장미 삭풍이 몰고온 하얀 겨울 새벽녘 별빛처럼 초롱초롱 빛나는 당신의 검은 눈동자 그저 바라보는 눈빛만 보아도 사랑스레 바라보는 눈빛만 보아도 난 지금 그대들이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수있어요. 당신이 껴안아 주고싶은 사람과 얼마나 많은 시간동.. 2013. 1. 6.
정녕, 아름다운 단풍이어라/노란장미 정녕, 아름다운 단풍이어라/노란장미 퇴근길 당신의 아름다운 자태에 반해서 한 동안 발걸음 뗄 수가 없었다오. 이토록 아름다운 당신의 고운 자태 곁에 두고 오래오래 보고싶은 건 나만의 욕심인가요? 도대체 말 못할 무슨 사연있길래 갈 길 재촉하며 그리도 서두르시나요. 가야할 당신.. 2011. 12. 4.
가을의 사신/노란장미 가을의 사신/노란장미 당신이 내 어깨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줄 미처 몰랐는데 일렁이는 소슬바람 맞으며 반가워 손짓하는 억새들의 춤사위 보노라니 바쁘고 지친 삶 속에서 빗장 건 대문처럼 굳게 닫혀있던 내 마음 한 구석에도 어느 새 가을의 사신이 찾아오니 불그스레한 얼굴의 취객.. 2011. 10. 24.
연꽃/노란장미 연꽃/노란장미                                                                             갓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                    바람의 시샘에 행여 꺽일세라                     동그스름한 연잎의  품안에                     아늑하고 포근하게 안겨있네.                                                 청결하고 고귀한 연꽃 피어나니                    고추잠자리 살며시 놀러와                     각시처럼 어여쁜 연꽃에 입맞추고                    장난기 어린 실바람에                    비취빛 벨벳같은.. 201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