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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95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앉아/노란장미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앉아/노란장미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앉아 하이얀 운해에 휩싸인 설악산 천불동과 공룡능선의 멋진 모습 보려하니 그만 살짝 보여주려다 말고 무슨 심사가 뒤틀렸는지 금새 한입에 삼켜버리는구나. 왠지 감춰두고 아까워 보여주기 싫어하는 네 모습 억지로 빨리 보여달라 철없이.. 2009. 8. 18.
모라꼿 오던 날에/노란장미 모라꼿태풍 오던 날에/노란장미 며칠 전부터 온다던 8호 태풍 모라꼿(Morakot), 하늘 찌르던 기세로 몰려온 위풍당당하고 거센 모라꼿 태풍 널 달갑잖게 생각하는데 널 반기지도 않았는데 한반도에 기어히 북상했구나. 모라꼿, 여기에 머무는 동안 넌 밤손님처럼 조심스레 망 보고 살피다가 들린듯만듯 .. 2009. 8. 12.
추모제를 지내며/노란장미 추모제를 지내며/노란장미 하늘도 우리의 마음을 미리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어젯밤 장대같이 퍼붓던 굵은 빗줄기 멈추고 오랫만에 햇살 가득한 날 당신이 영원히 안기신 도봉산 망월사 자락에 당신이 보고프고 그리워서 충무산악회 동기생들 가족과 함께 자리했답니다. 파란하늘에 하얗게 피오르는.. 2009. 7. 20.
고장난 내 컴퓨터/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고장난 내 컴퓨터/노란장미 한여름 시작 초복더위에 이내 몸은 견디다 못해 더위먹고 열 받아 고장난 내 컴퓨터는 밤하늘엔 별들이 총총한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어서 날이 밝았으면 좋겠다. 너무 갑갑해 미칠 지경이야. 여름철 장마에 .. 2009.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