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195 나목(裸木)/노란장미 나목(裸木)/노란장미 치부 드러낸 기나긴 어둠의 터널 부끄러워 웅크리며 지내는 동안 드높은 푸른하늘 쳐다보며 모든 걸 포기하고 체념해보지만 처량한 신세 남몰래 많은 눈물 흘렸지. 옷벗은 등걸의 길고긴 동면의 세월 추위에 떨며 고뇌하는 동안 시름없이 흘러가는 뜬구름 보며 모든 걸 참고 인내.. 2008. 3. 7. 졸업식 다녀와서/노란장미 졸업식 다녀와서/노란장미 꽃샘추위 시샘하던 봅날 엊그제 축하받으며 입학한 거 같은데 벌써 울 아들녀석 졸업이라네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4년간 정들었던 교정, 교수님, 교우들과 뿔뿔이 헤어지는 날이라니 정말 유수같이 빠른세월 실감나네 아빠랑 나랑은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었지만 오직 공부.. 2008. 2. 29. 겨울의 애닯은 사랑/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겨울의 애닯은사랑/노란장미 벌써 입춘, 우수 다 지나니 가야만하는 맘만 바쁠 뿐 당신 보고싶어 그냥 갈 수는 없는데 어느 누가 봄이라 했느뇨? 당신곁에 머물며 사랑받고싶소 가는 발길 무거워 몰래한 겨울사랑 온 세상 하얗게 아름답게 물들이고 잔나.. 2008. 2. 27. 봄비/노란장미 봄비/노란장미 하얀겨울 보내는 아쉬움 서린 슬픈 눈망울에선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데 먼 발치에서 지켜보던 봄처녀 내 어깨에 사뿐히 내려와 어여뿐 나래를 펴고 어루만져주네. 봄비 촉촉하게 대지를 적셔주니 겨우내 얼었던 땅에 새싹들의 발돋움소리 요란하지만 오는 봄 순순히 맞으련만 세찬.. 2008. 2. 2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