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졸업식 다녀와서/노란장미 by 노란장미(아이다) 2008. 2. 29. 졸업식 다녀와서/노란장미 꽃샘추위 시샘하던 봅날 엊그제 축하받으며 입학한 거 같은데 벌써 울 아들녀석 졸업이라네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4년간 정들었던 교정, 교수님, 교우들과 뿔뿔이 헤어지는 날이라니 정말 유수같이 빠른세월 실감나네 아빠랑 나랑은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었지만 오직 공부에만 전념했던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 모두 청산하는 씁쓸한 날이기도하지 앞으로는 더 잘하겠지만 오늘만이라도 감사한 마음 보답해본다고 부모님 학사모에 가운입혀주는 네 마음 안다 이젠 스스로 사회에 첫발 내디디는 두려움이 앞서는 날이기도하지 앞날 설계에 머리도 아플 걸 부모님,친구들 꽃다발 세례받으며 학창시절 결산하는 마냥 행복한 순간들 그대로 머물렀으면 좋으련만... 지금은 현실이니 어서 꿈에서 깨어나라 사랑하는 작은 아들 영기야! 아빠 엄마는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회에 첫발 첫단추 잘 끼우길 바란다 힘차게 웅대한 네꿈을 펼쳐보거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