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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방]202

단풍향연/노란장미 단풍향연/ 노란장미 코발트빛 곱게 물들인 하늘아래 베풀어진 오색단풍 잔칫날 설악산 멋진 기암괴석과 함께 하고파 초댓장 보내지않았어도 타오르는 가슴 참을 길 없어 찾아왔다우 옥빛하늘 흰구름 두둥실 흘러흘러 오색단풍 잔치 즐거이 구경가니 친구따라 덩달아 강남가고파 슬며시 치맛자락 붙.. 2007. 10. 16.
억새꽃/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억새꽃/노란장미 어슴프레한 가을저녁 스산한 소슬바람 살며시 불어오니 산정호수에 비친 달그림자 벗삼아 명성산 드넓은 산등성이 풀어헤친 은빛 하이얀 풍만한 젓무덤에 내 작은 얼굴 파묻어본다 어머니의 가슴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어릴 적 어머니 .. 2007. 10. 7.
매미우는소리/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미우는 소리/ 노란장미 이른 아침부터 소프라노 가수되어 부르는 노래소리 힘차게 제 목청 껏 울어대니 어느 새 시끄러워 잠꾸러기 깨우는 소리 새벽잠 깨운 불청객인 넌 미안해하지도않고 잘도 우는구나 너무도 긴나긴 시간동안 깊은 잠의 늪에서 깨.. 2007. 10. 3.
코스모스/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노란장미 가냘픈 허리 솔바람에 내던진 채 한들한들 가을여인네 부르는 몸짓에 한마디 변명도 없이 달려가 청초하고 가냘픈 아름다움에 눈멀고 내마음은 환상적인 네 품에 안기어 마냥 좋아 부둥켜안고 뒹글고 학창시절 갈래머리 소녀됐다네 .. 2007.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