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방]202 흰눈 내리는 날/노란장미 흰눈 내리는 날/ 노란장미 오늘처럼 흰눈 내리는 날 첫닭이 홰를 틀기도 전 누가 들을세랴 살짝 대문 닫으시고 당신은 하고픈 한마디 말씀도 없이 흩날리는 하얀 눈꽃송이처럼 홀연히 머나먼 길 떠나시었네. 당신은 너무합니다. 오늘처럼 흰눈 내리는 날 까만 밤 먼동이 트기도 전 누가 볼세랴 슬쩍 내.. 2008. 1. 23. 그건 오해란 말이야/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건 오해란 말이야/노란장미 장난기어린 소년처럼 하얀 바람은 슬쩍 살그머니 풀잎을 발길질로 걸어 눕힌다 풀잎은 바람이 언제 그랬냐싶게 얼른 일어나 앉아보지만 살살 간지럽히는 바람등살에 가눌 수 없이 몸부림치며 풀잎은 그만 울부짖는다 날 간.. 2008. 1. 6. 바람아 불어다오/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바람아 불어다오 /노란장미 갈빛옷 곱게 물드린 가녀린 들꽃 사이로 바람이 살며시 날 깨우네 님 계신 머너먼 곳 가고픈 맘 아는 듯 스산한 갈바람 불어와 재촉하네 바람아 불어다오 하얀 옷 곱게 차려입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얼굴내밀어 살짝 심술.. 2008. 1. 3. 새날 새아침에/노란장미 새날 새아침에/노란장미 새날 새아침에 힘차게 솟아오는 밝은 해는 내가 소원하는 큰 바램이리라 희망찬 붉은 해의 밝은 기상이 푸른바다 성난파도처럼 내 가슴에 밀려온다 무자년의 용솟음치는 희망과 열정 넓은 가슴으로 힘껏 안아주리라 새날 새아침에 매섭게 부는 바람은 내가 소원하는 행복이.. 2008. 1. 1.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