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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방]202

검종덩굴/노란장미 검종덩굴/ 노란장미 이마에 땀방울 흘리며 설악산 산행한다며 녹색제복에 때아닌 암갈색 털모자 눌러쓰고서 어서오라 반갑게 맞이하는 널 보고 우선 호기심어린 눈으로 반갑게 다가섰다가 털복숭이 모습에 징그러워 한걸음 물러섰었지 잘 익은 무궁화 열매 비슷하다고 무궁화종덩굴이라 부르기도 .. 2007. 7. 10.
가로등/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로등 / 노란장미 옥빛커튼 드리운 채 하얀솜 이불삼아 긴다리 쭈욱 뻗고 들어누워 두눈 꼬옥 감고 당신얼굴 그리며 혼자만의 그리움 아롱다롱 달래어본다오 언제나 길모퉁이에 장승처럼 지켜서서 당신모습 볼 수 있어 행복하지만 오늘도 혼자 어두운 .. 2007. 7. 6.
금마타리/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금마타리/ 노란장미 샛노란 금화관 곱게 머리에 올리고 앙증맞게 작고 가녀린 몸짓으로 바람친구 장단맞춰 한들한들 춤추는 넌 아마도 설악산 무용수 인가 봐 녹색상하의 다른모습으로 허리춤에 두르고 처.. 2007. 7. 5.
털중나리꽃/노란장미 털중나리꽃 / 노란장미 아름다운 꽃 피어나서 질 때까지 온몸엔 솜털 보송보송한 털중나리꽃 관악산 바위밑 시원한 그늘아래 주황빛 윤기 반지르르 흐르는 환한 얼굴 무엇이 부끄러워 살포시 고개숙였나요 어여쁜 당신모습보고 한눈에 반했다오 기나긴 세월동안 겸손의 미덕 알려주고파 고개숙이는 .. 200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