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방]202 징검다리 건너듯/노란장미 징검다리 건너듯/노란장미 청아한 아침이슬 입맛 다시려 이른아침 나팔꽃 방긋 인사하고 여름날 시원한 소슬바람 맞으러 하늘높이 날아다니던 고추잠자리 살포시 내려와 내 머리 위에서 빙빙 원을 그리며 날아다니네 징검다리 건너는 사랑하는 님 행여 헛발 디딜까 노심초사하는 내 맘처럼 잠자리도.. 2008. 7. 18. 추억/노란장미 추억/노란장미 내 가슴 한켠에 몰래 간직한 사연보따리 내가 살아있는 한 지워지지않고 아름답기도하고 슬프기도한 추억들은 내 가슴에 온통 가득찬 각양각색 스탬프들 오늘처럼 별똥별이 아름답게 떨어지는 잠 안오는 밤이면 홀로 뒤척이다가 알록달록한 추억의 앨범을 살며시 들춰본다 흘러간 수.. 2008. 7. 15. 삼악산 올라보니/노란장미 삼악산올라보니/노란장미 삼악산 오르다 한숨 돌리며 빠알갛게 농익은 산딸기 입맛 다시니 저멀리 맑고푸른 의암호가 한눈에 차네 면전에 있는듯한 의암댐 멋진 절경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하네 삼악산 철계단 올라서니 모진 풍상 다 겪은 앙상한 고목등걸 멋스럽게 제 맘대로 휘어진 늙은 소.. 2008. 7. 12. 삼악산에서의 만남/노란장미 삼악산에서의 만남/노란장미 내가 살아 숨쉬는 동안 무수히 맺어지는 알록달록한 실오라기들 처음엔 거미줄처럼 가는 한 가닥 실오라기 날이 갈 수록 튼튼하고 강한 동아줄 되어 이젠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랑의 끄나풀 되리라 내가 눈뜨고 볼 수 있는 동안 무슨 연유로든 엮어.. 2008. 7. 1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