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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방]202

가을전어/노란장미 가을전어/노란장미 억새풀 나부끼는 가을전어 철 돌아오면 미식가들 입맛에 오르내리는 제철 입맛 가을전어구이와 전어회 기름진 탱탱한 속살 쫄깃쫄깃 씹히는 맛 유명세 안고 인기 독차지한 가을전어 너도 한입 나도 한입 베어 물다보면 멋드러진 추억으로 얼룩진 세월은 흘러가리라. 얼마나 맛이 .. 2008. 9. 25.
조령산 올라보니/노란장미 조령산 올라보니/노란장미 날으는 새와 바람도 쉬어간다는 이화령 멋진 조령산의 풍경 어서 보고파 눈썹 날리며 바삐 서둘러 올라가려는데 정체현상 긴 산행 행렬 줄지어 늘어지고 희뿌연 운무에 가리워진 네 모습은 금새 보여줄 듯 말 듯 감질만 내니 애간장 다 녹이며 내 속을 태우는구나. 눈이오나.. 2008. 9. 23.
아침은/노란장미 아침은/노란장미 아침은 상쾌한 하루 잉태하려고 실크같은 달빛 흐르는 까만 밤 구름사이로 살포시 얼굴 내민 하얀 달빛의 아름다운 미소로 어젯밤 몰아친 모진 산고 잊으며 달맞이꽃 향기로 아픈가슴 달랜다네. 아침은 싱그러운 하루 시작하려고 별빛 아름답게 수 놓은 고운 밤 창가에 다소곳이 홀.. 2008. 9. 20.
코스모스를 사랑하며 /노란장미 코스모스 널 사랑하며/노란장미 고추잠자리 허공속 맴돌고 풀벌레 노래하는 가을이라지만 한 여름같은 불볕더위 견디다 못해 불타는 목마름을 울긋불긋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코스모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이 멋진 가을에 코스모스 널 사랑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래하련다. 파아란 .. 200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