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방]202 노란은행잎 낙엽 밟으며/노란장미 노란은행잎 낙엽 밟으며/노란장미 눈부신 가을 햇살에 황금빛 찬란하게 부서지는 아름다운 노란은행잎. 물레 살처럼 돌아가는 세월 앞에 네 작은 힘으로 거부할 수 없음에 푸르던 제복 벋어던진 채 자연의 섭리에 힘 입어 노란빛 물들인 아름다운 가을을 노래하누나. 푸른시절 꿈과 행복으로 잘 영글.. 2008. 11. 14. 허수아비의 푸념 /노란장미 허수아비의 푸념 /노란장미 누렇게 곡식이 익어가는 풍요로운 가을이 돌아오면 황금벌판 홀로 지키는 허수아비 늘 외롭고 쓸쓸하다오. 여보시오, 농부님네! 내 말좀 들어주소. 지나간 세월동안 너무 외롭단 말이오. 이제 나도 장가도 보내주어 사랑하는 마누라랑 자식들이랑 함께 있게나 해주소. 그러.. 2008. 11. 6. 가을의 이별노래/노란장미 가을의 이별노래/노란장미 소리없이 깊어가는 가을 창문 틈새로 드리워진 한가닥 실크처럼 번지는 달빛이 내 가슴에 살포시 스며드는 가을이 오면 가을의 불타는 화려함 내 가슴 하나 가득 별빛처럼 아름답게 수 놓네. 가을 밤 처량하게 들려오는 귀뚜라미 풀벌레 우는소리 갈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 2008. 11. 5. 안개속에서/노란장미 안개속에서/노란장미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흐릿한 옛사랑의 그림자 보고프고 그리운 당신을 찾아나서 봅니다. 안개속에서 기나긴 세월 동안 내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얼룩진 당신을 찾아 달려가보면 정막하다 못해 고요한 그 자리엔 보이는 이 아무도 없고 덩그란히 저 혼자 뿐이.. 2008. 11. 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