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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95

영국사 은행나무를 보고/노란장미 영국사 은행나무를 보고 /노란장미 천태산 넓은가슴으로 품어안은 영국사 은행나무 대대손손 대를 이어 천년을 살고지고 요즘 나약한 후손들의 본보기 되주려 강인한 모습으로 산교육장 되어 오늘까지 왔더이다 천년이 넘는 인고의 긴 세월 모진풍상 한 가슴으로 부여안고 이젠 천태산 수호신 되버.. 2008. 6. 26.
비오는 날이면/노란장미 비오는 날이면/노란장미 희미한 불빛 사이로 흐르는 그리움 차가운 밤하늘 허공속에 맴돌다 부슬부슬 빗소리에 단꿈 깨어보니 그만 당신과 함께 못한 그리움이 내 가슴에 한줄기 빗물되어 흐르네 너무나도 보고픈 당신의 그림자 창가에 살포시 내려앉았는데 굵은 빗방울 창가에 부딪치는 소리에 훔.. 2008. 5. 28.
장미/노란장미 장미/노란장미 오월의 따스한 훈풍속에 온다던 기약도 없이 내 앞에 홀연히 다가와 수줍다 못해 붉게 물들어버린 당신 너무 아름답고 매혹적이라오. 아름다운 당신의 유혹 앞에 쇠사슬에 동여매인 내 마음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소이다. 붉고 진한 사랑으로 내 가슴에 불만 지펴놓고 저만 두고 그냥 .. 2008. 5. 21.
나, 이제 그대처럼 살리라/노란장미 나,이제 그대처럼 살리라/노란장미 솔방울 그대의 삶은 오직 종족보존의 삶을 위해 더욱 단단히 영글기 위해서 한 겨울 모진 추위 한파에도 강하고 세찬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소나무에 매달려서 헌신적인 강한 집념으로 사는구랴. 한 여름 뜨거운 뙤약볕 내리쬐도 싫다마다 한 마디 변명.. 2008.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