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사진방]972 천장산 가는 길 엊그제 지난 주말에 연이틀 복수초 담으러 다녀온 홍릉수목원인데 밤새 눈이 내려서 흰 눈속의 복수초가 너무 담고싶었다. 설날 애들이 다 처갓집으로 갔기에 눈이 있는 날이라 복수초가 담고싶은 마음에 홍릉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려보지만 주중에는 못들어가니 홍릉수목원 옆을 지나가는 얕으막한 천장산(140m)을 가보았는데 벌써 일주일이나 되었다. 천장산(天藏山)은 '하늘이 숨겨둔 곳' 이라하여 천장산(天藏山)이라 이름 붙였단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회기동, 이문동과 성북구 석관동, 월곡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0m로 풍수지리상 명당터로 손꼽히는 산이란다. 데크계단길 안쪽의 홍릉수목원의 설경을 담아보며 눈 속의 복수초 담고싶은 마음을 달래보기로 했다. 홍릉수목원 갈 때마다 데크길이 보여서 언젠가는 가봐야지했는데 오.. 2022. 2. 6. 흰옷 입은 대나무 새해들어 첫날인 정월 초하룻날 창밖엔 하얀 백설의 나라가 펼쳐져 너무 기분좋은 아침이었다. 새벽부터 부랴부랴 차례상 차리고나 세배를 받고 작은며느리의 양력생일이라 케익에 촛불 켜주고 다함께 생일축하를 해주었다. 10시경 애들이 모두 처갓집으로 발길을 돌려서 저는 얼른 흰눈 속의 복수초를 담아보고파 공휴일이라 혹시나 문 열었을까봐 달려가보았는데 역시나 문은 굳게 닫혀서 허탈했지만 홍릉수목원옆으로 가서 대나무에 쌓인 흰눈이라도 담아주었다. 2022. 2. 2. 복수초 토욜에 칩을 안가져가 담지 못했던 올해 처음 눈도장을 찍어준 복수초를 일욜에 다시 가서 복수초를 담아보았는데 토욜엔 누가 음지에 있는 눈을 담아다 사진찍은 흔적이 보였는데 그 눈이 일욜엔 그마저 다 녹고 없었지만 처음 보는 아이라 너무 사랑스러워 누르고 또 누르고 왔다.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앉은부처가 벌써 제법 많이 올라와 담아주었고 돌아다녀도 담을거리가 별로 눈에 띄지않아 푸른 잎의 호랑가시나무와 목수국의 시들어마른 꽃을 담고왔다. 2022. 2. 2. 홍릉수목원에서 홍릉수목원에 운동삼아 가기는 갔지만 겨울이라 딱히 담을 것이 새 아니고는 별로 없어 아직은 이르지만 복수초가 있나싶어 가봤는데 한송이가 조금 벌어졌는데 그나마도 카메라칩이 없어서리 향운님은 멀리 있어 칩을 빌리수 없어 할 수 없이 지나쳐본다. 향운님 따라 돌아다니는데 마지막 잎새가 애처롭게 바람에 시달려보여 담아주고 산수국 진 꽃과 맥문동 검은 열매가 유난히 반짝이며 빛을 안고있어서 칩을 빌려 몇장 담아주고 돌아왔다. 2022. 1. 30.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2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