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방]202 꽃샘추위/노란장미 꽃샘추위/노란장미 따스한 입김 불어넣어주는 새봄이 오려거든 해마다 잊지않고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면서도 시샘꾼인 꽃샘추위 고약한 샘통 부리고파 한번도 그냥 지나친 적 없지 그냥 지나가면 덧나는 걸 너는 알고있지 개나리 만발하는 새봄이 오기전에 너의 재롱 맘껏 피워보렴아 만물이 약동하.. 2009. 2. 20. 봄/노란장미 봄/노란장미 먼 산기슭에서 하얀 눈 녹는 소리에 하품하며 눈 비비며 다소곳히 다가오는 봄 매서운 꽃샘추위 시샘하려드니 보드랍고 따스한 햇살타고 핑크빛 진한 우리의 사랑 살포시 가져다주네. 먼 강언덕에서 살얼음 녹는 소리에 기지개켜며 눈비비며 살포시 찾아오는 봄 쌀쌀한 강.. 2009. 2. 18. 봄비/노란장미 봄비/노란장미 까만 밤 지새우며 숨죽이며 우는 흐느낌 사뿐히 먼데서 오는 봄을 재촉하누나. 하얀너울 곱게 쓴 봄처녀 새 생명 잉태시키는 환희에 찬 희망의 속삭임 기쁨의 눈물이려나. 이별의 잔 부딪치며 하얀겨울 떠나보내며 섭섭함에 하염없이 우는 이별의 눈물이려나. 2009. 2. 13. 까치집/노란장미 까치집/노란장미 내 마음 파란 하늘 닮고싶어 파란 하늘 가까이 다가가 하늘 높이 정성스레 지은 보금자리 새끼들과 지지배배 행복하기만 한데 정막하고 고요한 밤 곱고 보드라운 하이얀 달빛마저 온종일 동분서주 지친 나에게 새근새근 곤히 잠들게 하네. 내 마음 하얀 뭉게구름 닮고싶어 하얀 뭉게.. 2009. 2. 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