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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방]202

하늘매발톱꽃/노란장미 하늘매발톱꽃/노란장미 청보랏빛 아름다운 얼굴 수줍은 듯 다소곳이 얼굴 떨구고 진한 속눈썹 내리깔고 조신한 척 내숭 떨면서 사나운 매발톱 숨기고 힐끔힐끔 눈치만 보는 넌 물레방앗간에서 몰래한 우리의 참사랑을 낚아채려는건 아니겠지? 너의 겉모습만 보고 말하는 내가 얄밉기만 하겠지. 그건 .. 2009. 4. 28.
박태기꽃사랑 /노란장미 박태기꽃사랑/노란장미 가을 하늘인양 드높고 파란 하늘 배경삼아 진분홍빛 물감 곱게 물들인 박태기꽃 송이송이에 봄사랑 가득 담아두니 아름다운 봄의 하모니가 흐르네. 박태기꽃 주머니에 너랑 나랑 예쁘고 고운 사연 만들어 아름답고 멋진 추억 엮어서 곱게 접어 가득 채워두고 둘이서 몰래몰래 .. 2009. 4. 24.
벚꽃피던 봄날에/노란장미 . 벚꽃 피던 봄날/노란장미 화사하고 아름다운 연분홍 벚꽃 피던 봄날 정읍천 벚꽃터널에서 활짝 미소지며 반기는 환상적인 벚꽃을 바라보노라니 연분홍빛 송이송이 마다 알롱달롱 간직한 사연들 아름다웠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밟으며 섧기도하고 애닯기도한 옛추억의 상념에 잠기누나. 꽃향기.. 2009. 4. 15.
봄이 흐르니/노란장미 봄이 흐르니/노란장미 토담장 사알짝 너머 툇마루까지 깊숙히 들어온 따사로운 햇살 가득 타고 노란 수선화 반가워 나팔 불고 솜털 보송보송 노루귀 손짓하니 실개천에 흐르는 물 따라 소리없이 봄이 흐르니 덩달아 세월만 흐르는구나. 삐그시 대문 열고 봄바람 살랑 불어와 하얀 매화꽃눈 폴폴 흩날.. 2009.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