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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방]

눈 내리던 날

by 노란장미(아이다) 2024. 2. 17.

2024.02.15

 

 

눈 내리던 날/ 최춘희(노란장미)

 

창 밖을 바라보니

그리운 님이라도 오는 것 같은 

너무 반가운 눈

 

하도 그리워 

살포시 안아보았는데

돌아서니

그만 사라져버린 눈

 

꿈속에서 잠시 만난 

사랑하는 어머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