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삼부연폭포'와 '용화터널'에서
*'삼부연폭포'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폭포. 철원군청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 1.5㎞ 지점, 명성산(921m) 기슭에 있다. 한탄강 유역 내의 명소이며, 철원8경의 하나이다. 이 폭포에는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이 소에 살던 이무기 3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만들어진 바위의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釜) 모양과 닮았다 하여 '삼부연(三釜淵)'이라 이름 붙여졌다. 실제로 폭포는 20m 높이에서 세 번 꺾인 후 떨어진다. 폭포수에 의해 만들어진 물 구덩이 세 개는 위에서부터 노귀탕, 솥탕, 가마탕으로 불려진다. 1,000년 동안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말라본 적이 없어 기우제를 지내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폭포 건너편에 부연사라는 암자가, 약 500m되는 곳에는 오룡굴이 있다. 신철원리를 지나는 철원-포천을 잇는 국도에서 이곳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 철원에서 해질녘 서울로 가다가 마지막으로 본 삼부연폭포인데 가물어서인지 소로 떨어지는 수량은 적었지만 나름 멋지게 보고왔다. 삼부연폭포 입구에 있는 (신)용화터널을 차를 타고 지나가 뒷편에 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구)용화터널도 구경하고 늦은 시간이라 용화마을에 있는 부연사는 입구에서 보고 집으로 향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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