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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를 가다[2]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8. 4.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를 가다[2]



*기간; 2017년 7월 31일~8월 2일(2박3일), 까나리여행사

*코스; [1]인천항-소청도-대청도-

         [2]백령도-백령리조텔-심청각-천안함위령탑-중화동교회-연화리무궁화-용트림바위-

         [3]두무진-형제바위-선대암-통일기원비-두무진포구-해상관광(코끼리바위,점박이물범,가마우지]

         [4]사자바위-사곶 천연비행장-사진찍기좋은 녹색명소- 끝섬전망대 아래 해변-콩돌해수욕장-사곶식당


* 대청도에서 20여분 더 배를 타고가서 하모니플라워호는 11시50분경

 드디어 북위 37도 52분, 최북단 백령도 용기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참고로,

 '백령도'는 우리나라의 최북 서단에 위치한 섬으로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약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백령도(白翎島)란 이름은 섬 모양이 고니가 흰 날개를 펼치고 나는 모양을 닮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보통 백령도가 북방한계선(NNL)에 인접하고 북한의 옹진반도와 가까워 흔히 38선 이북에

 있는 섬으로 알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38선 이남인 북위 37° 52′에 있다.

 백령도는 2006년 사곶과 화동 사이에 방조제가 준공됨에 따라 백령호수와 간척지가 생겨나

 우리나라 8번째 큰 섬이 됐다.


 백령도는 국가지정 명승 제8호로 지정된 두무진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391호 사곶해안,

 제392호 콩돌해안, 제393호 감람암 포획현무암, 제507호 남포리 습곡과 단층,

 제331호 잔점박이물범, 제521호 연화리 무궁화나무 등

 천연기념물을 6개나 보유하고 있는 자연유산의 보물섬이다.  


 백령도 현지인이 운영하는 까나리여행사 버스를 타고 백령도농협 근처에 있는 식당에 도착해

 조갯살이 듬뿍 든 순두부찌게와 백령도에서 잡히는 까나리로 만든 까나리볶음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우리가 오늘 투숙할 진촌2리에 있는 '백령리조텔'에 들려 1시간 휴식시간을 주어 쉬다가

 14시부터 버스투어가 시작되어  빨간색 버스인 까나리여행사 버스를 타고 심청각으로 갔다.


 '심청각'에서 해무때문에 장산곶을 볼 수는 없었지만 멀리 희미하게 실루엣으로만 보고왔고,

 심청각은 심청전의 무대가 되었던 옹진군 백령도를 알리기 위해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당수의 슬픔을 간직한 심청이의 효를 두루 살펴보고 왔다.


 다음으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가 참배를 하고 꺼지지않는 불꽃도 보고 구경했다.

 천안함위령탑은 2010년 북한에 의한 천안함 피격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46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공간으로 안보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다.


 다음은 '중화동교회'를 보러갔는데 1896년 최초의 기독교 복음 전래지이고

 우리나라에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를 구경갔다.

 기독교역사관에 들려 기독교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옛날식 교회 종도 울려보고

 중화동 교회앞에 있는 6.3m의 '연화리 무궁화나무(천연기념물521호)'를 보고 왔는데,

 무궁화 수명이 보통 50년 정도라는데 연화리 무궁화는 수령이 100년이 넘어 교회역사만큼

 가지마다 고풍스러움을 담고 있었지만 아깝게 무궁화꽃은 볼 수가 없었다.

 

 음으로는 '용트림바위'와 '남포리습곡구조(천연기념물507호)'를 구경갔다.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용트림바위'로 불리는데,

 바위 스스로 하늘을 향해 나선형으로 꼬며 오르는 형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용트림바위 바로 건너편 해안절벽에 위치한 '남포리습곡구조(천연기념물507호)'가 있는데,

 고생대말~중생대 초의 지각변동으로 형성되었다는데 한반도 지각발달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단다.

 이 곳은 가마우지와 갈매기의 서식지이기도 하단다.



하모니플라워호가 정박하는 중~


배가 완전히 정박하고서야~

백령도 용기포항여객터미널에서 까나리여행사 직원을  만나려고 나가는 중

용기포항여객터미널 풍경

백령도에 도착해 하모니플라워호에서 내려서...


백령도의 용기포항여객터미널

까나리여행사 버스에 올라서서



용기포항여객터미널 건너편 풍경


2일 동안 버스투어할 까나리여행사 버스

까나리여행사(주)대표의 백령도에 와주셔서 반갑다는 인삿말씀도 있었고~


진촌리 농협 앞 식당으로 가는 길

패튜니아꽃이 예쁜 길도 지나고

'아구와 콩나물'식당에서 중식을~

순두부찌게...까나리액젓을 많이 넣었는지 엄청 짜서리.....ㅠㅠ

조기와 까나리볶음은 백반의 단골 메뉴인 듯...

백령도에서는 숙박시설이 해안에는 없고 거의 섬 중앙에 있다는데....백령리조텔은 섬 중앙에 위치해있고 

점심식사후 '백령리조텔' 숙소를 알려주어 잠시 그 곳에서 휴식을~

백령리조텔 입구에 수호신처럼 버티고 있는  팽나무고목

백령리조텔은 A동, B동, C동이 있는데..... 우리가 묵었던 C동 201호

심청각 가는 길에 자귀나무꽃과 벽마다 그려진 심청전 동화마을이~



심청각 전경


효녀 심청상에서




안타깝게 장산곶이 안보여요~



























옹진군 연화리무궁화


교회앞에 연화리무궁화

용트림바위전망대에서

용트림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