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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방]

난 지금 알 수 있어요/노란장미

by 노란장미(아이다) 2013. 1. 6.

  

 

 

   난 지금 알수있어요 /노란장미

 

   

    삭풍이 몰고온 하얀 겨울

    새벽녘 별빛처럼 초롱초롱 빛나는

    당신의 검은 눈동자

    그저 바라보는 눈빛만 보아도

    사랑스레 바라보는 눈빛만 보아도 
    난

    지금
    그대들이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수있어요.


    당신이 껴안아 주고싶은 사람과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고귀하고 소중한 사랑을 하는지
    무심코 던진 한마디만 들어도

    나즈막히 속삭이다 흘리는 말만 들어도 
    난

    지금
    사랑의 끈으로 맺어진

    그대들이 정말 행복하다는 걸

    알수있어요.


    당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며

    한발한발 조금씩 사랑으로 다가가
    소중하고 고귀한 사랑을 키워가는지도
    밤새 내린 하얀 눈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그대들이 진정코 위한다는 것도

    

    지금
    
알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