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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방]

원정산행(능경봉,고루포기산)후기/노란장미

by 노란장미(아이다) 2008. 1. 23.

 

 

원정산행 (능경봉, 고루포기산) 후기

 

 

 

 *산행     일시:  2008년 1월 20일 일요일 7시

 

*산행     코스:  대관령- 제왕산갈림길- 능경봉(1123.2m)- 돌탑- 대관령터널 위- 제2쉼터-

                       오목골삼거리- 대관령전망대- 고루포기산(1238m)- 오목골삼거리-

                       오목골- 횡게5리마을

                               

*산행 참석자 :  배낭여행외 47명 (산사랑과 옆지기, 선비와 옆지기외 직원3명, 꽃향기,

                       노루목외 2명, 딱지, 솜사탕과 친구, 희야, 조혁, 홍금보, 고향산천, 사또,

                       파리채, 나무꾼, 들국화, 서해바다, 겁쟁이, 지법과 옆지기, 새가슴, 향운,

                       오설록,무지개외 1명, 비뜨, 반달곰, 안빈낙도, 이근우, 송종숙, 반달곰,

                       최규창, 청학리 2명, 송경현외 1명, 싸이드걸, 아름이, 플러스, 노란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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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새벽의 찬공기를 가르며 버스에서 내려 향운님과 함께 불이나케 쌩쌩 뛰어서

군자역 5번 출구에 가는 중인데 나무꾼님이 먼저 도착하셔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6시 40분이라 아직 이른시간이라 안오셔서 산우방님들을 찾아나선 모양이시다.

옹달샘님이 안오시고 옆지기이신 무지개님이 친구랑 오셨다.

처음 뵙는 무지개님 친구이신지? 후배이신지? 잘 모르지만 암튼 반갑습니다!

산사랑님과 옆지기님이 양손에  보따리를 가득 안고들고 오시는 모습도 보인다.

노란장미 어서 달려가서 무거운 짐을 받아들고....

옆지기님께선 수술하신 후 요즘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단다....늘 건강 유의 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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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님과 친구님들이 보이고 홍금보님, 들국화님, 돌다리님도....

모두모두 방가방가!!

백구님이 시청에서 버스를 못찾는다는 전화를 받고 수소문하니 버스는 벌써 시청에서

군자역으로 출발했다하니 이걸 워짠다냐??

눈꽃산행을 위해 시청에는 수많은 버스행렬이 있어 찾기힘든 상황이었다하네요.

백구님이 꼬리를 안달고 나서신 통에 시청출발자 명단이 버스에 다 타니 더 이상 물어볼

필요가 없어 그냥 출발해버린거란다.

울님들!....꼬리 좀 잘 달고 잘 챙깁시다요!....부탁합니데이!~~

에궁!!~~백구님 추운 날 새벽같이 어둠을 뚫고 시청앞에도 20분전에 일찍 가셨는데 허탕쳐서 안타깝네요.

그러다보니 우리의 그린관광버스가 도착했어여.

어서어서 버스에 오르세요....다 탔심니껴??.....출발!....오라이!!......부우웅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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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10분쯤 버스에 오르니 시청에서 먼저 출발하신 반가운 산우방님들이 타고 계신다.

울님들 모두모두!....방가방가!~~

총무님으로부터 안내말씀을 듣고, 지기님으로부터 인사말씀과 산행계획을 들어본다.

옆자리의 향운님은 가방끈이 짧으신지 제일 공부를 열심히 하신 거 같다.....ㅎㅎ

향운님이 공부 열심히 해야지  노란장미 길 안 잃어먹고 데리고 다니져.

난 그래 믿는 구석이 있으니 사진만 담고 길은 도대체 관심없이 잘 모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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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오르자마자 뒷좌석에 앉아계신 산우님들은 이스리 찾는  노래가  나오신다.

덩달아 신이 난 향운님 매실주 큰병 꺼내놓으니 플러스님 얌전스레 부쳐온 부침이안주가 인사를 하네.

꼬치군!...동그랑땡양!....모두 안녕!!....만나서 반갑구나...ㅎㅎ~~

고향산천님표 돼지갈비 맛난 안주에 즐겁고 흥겨운 이스리 파티는

풍채좋으신 산고을 사또님 앞에서 시작되었고....풍악도 울려야하는데....

산고을 춘향아!....어서 오그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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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 회비걷으랴 ,김밥 나눠주시랴 정신이 없자 도우미로 나선 겁쟁이님과 서해바다님...감솨!~~

오늘도 비뜨님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인 비요뜨와 산사랑 총무님이 준비하신 김밥이 인사를 하네영.

비요뜨군!...김밥양!....어제도 오더니 이젠 단골손님되어부렀구나!....반갑다...친구야!~~

우린 이른 아침부터 3시간 내내 차 뒷좌석에서는

웃어라! 부어라! 마셔라! 먹어라! 준비운동을 열심히 했지요.

하나!...둘...하나!...둘!~~   (휴!....준비운동이 넘 힘들다!...쉬었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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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8시 30분경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화장도 고치고 바람을 쐬었다.

젊은 3인방인 플러스님, 싸이드걸님, 겁쟁이님 예쁜사진도 담아주었구여.

문막휴게소에는 관광버스로 장사진을 이루었고 화장실도 장난아니게 초만원이라예.
이어지는 이스리 파티에 이스리가 동이 나서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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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시간동안 버스생활을 청산하고 9시 50분경 대관령에 도착하자

하얀나라 대관령은  날씨가 서울과는 완전히 다르다. 

방한모, 스패치, 아이젠에 옷도 한개 더 껴입고 준비를 단단히하고 산행들머리를 차고 나갔다.

하얀 눈이 펄펄 날리는데 저 멀리 고속도로준공기념비가 늘씬하게 시원스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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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속도로기념비에서 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한 기념사진을 담기로했다.

오늘은 신년 원정산행인데 우리를 축복하는지 하늘에는 하얀눈이 춤추는 날로
처음부터 일렬로 늘어진 긴 행렬들이 쭈욱 줄을 이어나간다.

뽀드득뽀드득 눈을 밟는 산행이 마냥 신나고 즐겁다.

손시린 줄도 모르고 장갑벗어던지며 산행하랴 사진 담으랴 정신이 없다.

능경봉까지는 1.8km란다. 한 40여분 걸려서 능경봉에 무난히 올라서 정상사진을 담아본다.

많이 힘들지않고 무난한 겨울산행코스인 거 같다....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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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계속 꽃가루세례를 퍼부어주어 기분이 넘 좋았다.

 능경봉에서 다시 고루포기산을 향해 나아갔다.

 가는 길목 쉼터에서 중식을 하기로 했다.

 간단히 라면정도 먹고 하산하여 준비한 음식을 먹기로 되어있다.

 벌써 12시가 다 되었다. 그러나 나는 별 생각이 없어 향운님 라면 두개 다 드리고

 국물만 마시고 파리채님이 주신 두유를 먹고 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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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몸이 많이 힘들기 시작한다.

밥생각이 없는데 먹은 탓인지 식은 땀도 흐르는 듯하고 속이 그득하고 답답하기만하다.

갈증은 나고 헉헉대면서 고루포기산을 정말 포기할 수 없어 간 셈이다.

가는 길에 정말 힘들어 쉴려고 사진 담으라면서 발라당!~ 누워쉬면서 사진을 담기도했다.

이런 내 힘든 속사정을 모르시겠징!

행운의 돌탑을 지나고 전망대를 지나 1시 40분 경에 고루포기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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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사진을 담고 다시 오목골삼거리로 돌아와서 오목골로 내려간다.

가는길에 비료푸대 썰매를 타려고 시도를 해보니 위험하다며 향운님이 먼저 신나게 타고

내려가는데 정말 위험하기 짝이없어 보인다.

그래도 타고싶어 시도하다 가속도가 붙으니 브레이크 거느라 스틱을 걸었더니

스틱이 기역자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그날 스틱하나 말아먹고 왔지요.

조금 내려가니 하산길이 경사가 가파르고 조금 위험스러워 조심조심 로프잡고 내려오니

오목골에 눈평원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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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곳에서 다시 비료푸대 눈썰매를 타본다.

산사랑 옆지기님이 제일 신나셨다.

반달곰님도 잘타시고....옥빛님, 들국화님도 타고 내려오시는데 나는 왜 잘 안나가는거야??

우린 흰눈 평원에 들어가 사진을 담고 비닐하우스 막사에 들어가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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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던 속이 내려갔는지 무척 시장기가 밀려온다.

산사랑님 뒤에서 일하시거나 말거나 돌아앉아 배가 고파 정신없이 먹었다.

산사랑님 손수 준비하신 홍어회랑 김치랑 동태국이라 더욱 맛있는 거 같다.

산사랑님!...먹기만해서 죄송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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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눈밭에 다시 나가 사진을 담고 뛰고 엎어지고 동심으로 돌아가 신이 났다.

한폭의 수묵화를 그린 듯한 배경삼아 향운님도 담아본다.

옥빛님,들국화님,아름이님,산사랑님과 함께 장독대와 고드름 배경사진도 담으며

한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왔다.

이젠 돌아갈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 아쉽지만 이젠 서울 집에 가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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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시간내내 돌다리님이 준비하신 양주와 이스리 파티는 이어지고 즐겁게 놀다왔다.

돌다리님!... 고급양주 감사합니데이!~~

양주1병이 끝나자 노란장미의 오디표 짝뚱양주가 계속 두병이나 나와 즐겁게 나눠마시고 왔다.

옥빛님네 과수원에서 싱싱한 배 가져오시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감솨!~~

이렇게 잼나게 놀다오니 어느 새 군자역에 도착했고 나머지 시청팀들과 아쉬운 작별을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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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년 원정산행인데 하늘이 우리를 축복하는지 하늘에서는 온종일 하얀눈이 춤추는 날이었고

버스인원 초과를 한 47명이라는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시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늘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시고 많은 호응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의 건강찾아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