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역 3번출구에서 10시에 만나기로 했지만
저는 온곡초등학교 앞으로 먼저 가기로해서 10시 5분에 가보니
그 동네 거주하신 딱지님 벌써 학교주변을 서성대고 기다리신다.
한 10여분 디카점검하고 기다리니 보람아파트 사잇길로 우르르 떼몰려오심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오늘의 여스타들이 다 모였다싶었는데 조혁님과 홍금보님이 합석하신다는데 아직 마들역이란다.
나중에 여스타군단에 조여사님과 홍여사님을 영입하기로 했다.
조여사와 홍영사 출연에 모두들 쌍수들어 반긴다.
산행들머리에서 영화찍으러 수락산 가는 시작시간이 자그마치 10시 45분이되었다.
만나자마자 아름이스타 맛있는 콩엿을 돌리시어 우린 아침부터 엿먹을 수 밖엔 없다.
엿먹는 씬에서는 단연 프리리스타가 제일 예쁘게 먹음직스럽게 맛있게 드셔 카메라에 잡혔다....ㅎㅎ
오늘의 포토제닉상에 프리리스타 당첨이요!~~
멀리 감악산에서 날아오신 둘리스타와 이천에서 버스 타고오신 아름이님 정말 대단하오이다.
산행들머리에서부터 여스타군단들만의 만남이 시작되니
오늘 대형접시가 몇장이 깨질러는지 ??....개봉박두!~~
수락산 초입에서 하얀 박덩이 카메라에 잡혀 왁자지껄 깔깔대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여스타군단만이 볼 수 있는 진면목이다..... 이 맛을 누가 알랴??
수락산와서 엔돌핀이 이렇게 팍팍 풍겨오니 여스타군단은 젊고 아름다워질 수 밖에없다.
오늘의 엔돌핀상엔 산사랑님,들국화님, 솔향기님의 차지했다.
세 미녀스타들 축하합니다!.....팡파르는 울리고....ㅎㅎ
수락산 오늘 코스는 전에 여기 살던 곳이라 너무 정이들어 눈에 익었다.
저멀리 암봉 밑에있는 약수터도 한눈에 들어오고 젊은 날의 감회가 눈에 어린다.
북풍맞으며 건강하겠다고 향운님과 함께 약수 뜨러다니던 길 등등....
한 20여분 올라가면 저 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만장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넓은 암봉에 다다른다.
우린 여기서 솔향기님표 고구마에 검은콩깻가루 떡칠한 세상에 처음 맛보는
맛난 별미음식과 어느 스타(?)의 귤을 까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늘 우리의 건강을 챙겨주시느라 애쓰신 솔향기스타의 살인미소를 맛보시라
카메라를 들이 밀어보았져.
늘 산행시 배려하는 마음씨 곱고 아름다우신 스타십니다....ㅎㅎ
철탑을 지나 한참 가는데 산사랑님 재수 껌붙은 날이라 헤딩을 두번씩 해가며 열심히 가는데
아뿔사!....또 이번에는 소나무 괭이와 누가 더 힘이 센지 내기를 하셨다나???
눈에서 별이 반짝이셨다나 워짠다나??
자기가 머리에 힘자랑 해놓고 모자핑게는 왜 혀??...ㅎㅎ
암튼 박터져 된장바를 일 까지 생기지는 않아 다행이라고라우....늘 조심하랑께!
늘 산우방 살림하시느라 박터지기일보이신 산사랑스타에겐 알뜰스타상을 줄까부당!
오늘의 알뜰스타상엔 산사랑스타가 차지했다고라우~~
맑은 공기마시며 소나무 건강 숲길을 걸어가는 맛이 얼마나 좋은지 건강이 절로절로~~
여스타군단에 입단하시고선 수락산 정상에 오르는 릿찌도 척척 잘 해내신 조여사스타가
웬지 누굴 생각하는 마음이 ??
돌아서신 돌다리님 생각에 수심이 가득하신 걸 잡아보았져.
오늘은 돌다리님 잊어뿔고 옆에 계신 홍여사스타나 잘 챙기시셔잉!....ㅎㅎ
늘 여기저기 빠지지않고 참석해주시어 웃음을 주신 조여사스타에겐
오늘의 감초스타상을 드릴기라우....축하합니다!....ㅎㅎ~~
웃고즐기는 사이 여성바위를 지나가려는데 왜 이리 여성바위 사이즈가 작나?
제발이 여성에 끼어 안빠져나와 시동을 몇번 걸어 빠져나가보니
시야가 툭 트인 전망좋은 곳엔 멀리 하강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앞에 가버린 스타군단은 사진을 도통 담을 수가 없다.
아름이스타와 솔향기스타 만이 이곳에서 카메라에 찍혔다.
아름이스타 늘 먼곳에서 눈이 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바지런함의 귀감을
산우방에 보여주시어 오늘은 내가 공로상을 줄껴.
오늘의 공로상 수상에는 이천 아름이스타가 차지했다고라우.
잘 펼쳐진 치마바위를 지나고 남근바위에 도착했다.
일명 갓바위라고도 하는데 저는 남근바위가 더 좋당께롱!
연짱 신년산행부터 열을 올리신 홍여사스타 출연에 모두 반기는 거 아시나 벼.
남근바위가 기를 어찌나 밀어넣어주는지 바지가랭이가 들썩이던데
카메라쟁이만 본 것인가??...보신 분 그대로 계시고 안보신 분 거수하삼.
아무도 안 계신 걸 보니 다들 보셧구려....ㅎㅎ
아름이스타와 산사랑스타 남근바위 기를 받아가려 용쓰시는 모습도 잡혔다.
이렇게 잘 생긴 남근바위의 기를 듬뿍받아 이젠 비아그라와의 인연을 끊으시겠다는
각오가 단단하신 홍여사스타에겐 오늘의 해피건강상을 들릴까부당!....ㅎㅎ
오늘 미녀스타군단 신참내기로 오신 솜사탕님 친구분(좌측)과 솜사탕님이
남성기를 받으시겠다고 늦게까지 카메라쟁이의 촬영에 임해주신다.
솜사탕님은 멀리 계신 둘리스타를 새벽부터 날라오게하시고
옆동네 사시는 친구님도 택배해오시어 고맙수다....처음보는 친구님 반가워여!~~
오늘 산우방의 맛을 보시었으니 자주 놀러오시구 될 수있으면 가입도 하시구여.
이렇게 산우방의 영입을 위해 노력하신 솜사탕님은 솜사탕대신
엿이나 한개 더 먹여드리시지 아름이스타 뭐하고 있능교??....ㅎㅎ
솜사탕님은 오늘의 스타영입상을 드려부려야지....맘에 드시졍!~~
우린 석문을 지나면서 딱지,아름이, 산사랑, 솔향기스타랑 사진으 담으며 천천히 가다보니
어느 새 하강바위 꼭대기에 태극기가 보이는 정상에 도착했다.
제가 이 스타 저 스타에게 상주다보니 얼마나 뒤쳐졌는지 모른다....미안 미안해!~~
벌써 산사랑, 프리리, 아름이, 홍여사스타등 선두에 계신 여러스타들은
태극기가 꽂힌 정상엘 벌써 올라갔다 내려오셨다네.
에궁!...딱지,솔향기, 노란장미 등 후미스타는 여기서 걍 태극기 구경이나 할끼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ㅎㅎ
하강바위에서 줄 타는 곡예사도 보이고 와!...스릴넘치는 멋진바위다.
늘 코끼리바위를 지날 적 마다 사람에 떠밀려 아랫쪽에서만 쳐다보는데
도대체 코끼리가 형상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반대편 산마루까지 올라가
기필코 잘 생긴 꼭닮은 코끼리를 잡고와서 넘 신난다.
벌써 다 내려가고 나만 맨 꼴찌다....어서 뛰어가야지!...핫!둘!...ㅎㅎ
솔향기스타가 암봉 릿찌하시면서 저를 챙기느라 뒤로 돌아 조심조심오라고 시범을 보여주신다.
향운님이 없어 불안불안하는 저를 언냐처럼 늘 챙겨주심에 감사드린다.
첫번 째 헬기장 옆을 지나 바람이 좀 아늑한 곳에 점심식사자리를 폈다.
조금전까지 그렇게 춥지않았는데 식사중에 얼마나 추운지??
솔향기님은 모포를 거내 뒤집어쓰시고 나도 따뜻한 모자로 바꿔쓰며 추위를 덜어본다.
각양각색 맛있는 반찬에 점심식사를 대충 마치고 커피를 마시고 일어났다.
넘 추워서 과일 먹을 정신이 없다.
날씨가 뭐라도 몰아올 거 같고 완전 시베리아처럼 북풍이 넘 춥기만하다.
추워서 모자를 두개씩이나 포개어 쓴 제 모습이 우습기만하다.
수락산 철모바위의 멋진 모습도 보았다.
오늘 본 수락산의 바위들은 어찌그리 멋스럽고 꼭 닮은 형상인지 자연의 오묘한
신비스런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 날린다.
제가 5시까지 개포동 약속장소에 가야되서리 저 땜시 일찍 하산길에 들어가신 모양이다.
수락계곡으로 내려가는 진달래능선길이라는데 온통 릿찌구간이 장난아니게 길다.
저는 처음가보는 좀 무섭지만 넘 멋지고 잼난 코스이다.
릿찌구간의 전망이 넘 아름다워 ㅇ요모조모 사진 담다가니 벌써 선두그룹은 저 멀리서
개미처럼 작게보이니 얼마나 늦게 내려간 것인가??
딱지후미대장님에 의하면 선두그룹은 추우니 먼저 내려가라고했던 모양이다.
후미대장 딱지님이 안아보는 이 바위이름은 뭐게여??...제가 잘 몰라서여~~
내려가는 길에 오전에 우리가 올라온 능선도 바라보며 처음 본 안장바위도 보았다.
그나저나 저 때문에 일찍 하산길에 갔는데 제가 사진담느라 시간 안배가 안된다.
우린 엄마젖을 물로팠는지 젖꼭지바위에 빙둘러 사진을 담으며
진달래능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갔다.
추위를 피해 기다리던 선두그룹을 산등성이를 내려가서야 만날 수 있었다.
늦게 내려와 정말 미안스럽다구여.
더 늦은 핑게를 플러스 시키자면....
공개할 수는 없는 솔향기님의 애로물을 잘 담다가 그랬다구여....ㅎㅎ
본인은 봤지만 다른사람은 못본 사진인데...살짝 사진 올렸다가 내린 그 작품!....ㅋㅋ
들국화스타 담은 사진은 봄에 진달래가 아주 아름답다는 곳이래요.
우린 다시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담으며 능선길을 따라 주욱 내려왔는데 둘리스타가 안 보인다.
둘리스타도 약속이 있어 먼저 내려가셨다한다.
조심혀서 잘 가시구 담에 또 뵙자구여~
웃고 즐기며 내려오는 평탄한 길에서 나뭇부리에 걸리셨는지
솔향기님이 그러리라곤 상상을 못했는데 붕!~~떴다가 착지를 잘하셨는데
다행히 다친 곳은 없으신 모양인데 산행시 늘 방심은 금물인 거 같아여.
오늘 자연보호를 위해 수고를 해주신 홍여사님의 모습을 담아도 보았다.
늘 이렇게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스타가 계시기에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오늘의 자연보호사랑상을 홍여사스타에게 드려부려영!....수고하셨습니다~~
수락산 유원지를 거쳐 수락산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이 4시 15분이다.
오늘 여스타군단 합류 축하뒤풀이를 쏘신다는 조여사,홍여사님께 죄송하지만
제 갈길이 바빠 어쩔 수 없이 먼저 손 흔들고 수락산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바쁘다.
늦어 뛰어갔지만 약속시간에는 20분정도 오버했는데 괜찮았답니다.
올들어 처음하는 2008년 1회차 평일산행에 참여하신 여스타군단 단원들!
노란장미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구여,
넘 재밌고 즐거운 산행 길잡이하신 산사랑스타와 후미대장하신 딱지스타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평일산행의 서막을 즐겁게 열었으니 한햇동안 울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쭈욱 이어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산행기 마칩니다.
여스타군단에 늘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