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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방]

10월 원정산행 후기 [남설악,주전골]/노란장미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10. 23.

 
 

 

 

 

  

10원정산행 후기[남설악,주전골]/노란장미 
       

 

 

 

 

 

        * 산행   일시 : 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 산행   코스 : 용소매표소- 용소폭포- 주전골- 금강문- 선녀탕- 성국사- 오색약수- 관리사무소- 오색령            
        * 산행참가자 : "산과 우정이 있는곳" 까페 회원 및 외인구단 (총 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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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공기가 제법 쌀쌀하게 피부에 와닿는다.

        오늘은 설악산이 영하 9도라는 예보를 듣고 등산복을 좀 두껍게 챙겨 나선다.

        6시 25분인데 향운님 친구분은 벌써 군자역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온다.  

        약속시간 엄수하라 신신당부했더니만....

        버스야! 어서가자.....이랴 낄낄!....군자역에 도착하니 산사랑님 혼자서  첨석인원

        도착점검하시느라 바쁘다 바뻐.   

        반가운 얼굴들이신 팬더곰님, 돌다리님 옆지기, 샛별님, 정구홍님, 대림님등등 

        속속 시간이 되니 얼굴을 보여주신다.

        비트님은 비요트박스 들고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셔서 얼른 받아 챙겨놓고

        쌀쌀한 아침에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오늘 우리랑 함께할 제로쿨투어 버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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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역 1차 출발지에서 드디어 거의 20분 넘게 연착한 버스를 타고 우린 출발을....부웅!~~

        까페지기님으로부터 남설악, 주전골 설명과 함께 해주신 여러님들이 고맙다는 인사

        대충 마무리해주시고 산사랑 총무님도 안부인사 올리는 순서 마무리 짓습니다.

        여러분!  만나뵙게되서 반갑습니다!....저는 노란장미...인사올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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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나눠주시는 고마운분들이 계시기에 알림장을 공지합니다.

        비뜨님 출현에 빠지지않는 달콤한 비요뜨에....비뜨님!..감사합니다!~~.

        아침식사 거르고 몸 축나실까 김밥도 나눠주시고...총무님!...감사합니다!~~

        양평농장에서 손수 짜오신 맛난 배즙에 한소쿠리 배까지 덤으로 들고오신

        옥빛님! 그리고 안주 준비해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여....옥빛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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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는 양평에서 옥빛님을 태우고 어느 새 홍천 지나고 철정검문소 가기 전에 있는

       화양강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취했다.

       실은 뒷좌석에 앉으신 아침부터 이스리 친구님들의 휴식이 있었던거죠....ㅎㅎ

       우린 그 덕에 시원한 바람도 쐬고 화장도 고칠 겸....ㅎㅎ....뱃속이 시원합니데이!~~

       실은 저도 조금 속이 미식거리고  노란옷 입은 우리 친구가 버스에서 멀미났데여~~

       그래서 님도보고 뽕도 따라구.....ㅎㅎㅎ

       버스기사님!...오늘도 안전운전해주시라 잘 부탁드립니다....기사님께 감사의 박수를!!

       우리들 제일 소중한 신체 통째로 맡깁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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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은 시끌벅적 앞좌석은 취침을 반복하다보니 어느 새 산행들머리인 용소매표소에 도착했다.

        용소매표소에 도착해보니 버스에 사람에 북적되니 단풍의 절정기임은 맞는가 보다.

        설악의 기온은 예상대로 쌀쌀한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각자 산행준비를 마치고 

        오늘 산행시간은 2시간반 정도로 가볍단다.

        오늘같은 날은 산행초보님들이 많이 오셨으면 힘들이지않고 좋았을텐데....좀 아쉬운 맘이든다.

        시간도 널널하고 차분차분 구경하면서 가도 되는데 왜그리들 서둘러 가시는지??

        우리도 밀려서 바쁜걸음이 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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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여분 걸어가니 아름다운 용소폭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름날 같으면 용소의 맑은 물이 금방이라도 뛰어들고싶을 충동을 느낄 만큼

        에메랄드빛으로 나를 유혹하는 거 같다. 정말 아름답기만하다.

        우린 여기서 서로 자기사진 담느라 아우성을 지르며 즐기며가는데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옷을 입어 울긋불긋 곱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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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즐기다보니 함께 흩어지지말고 함께 하시던 님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안보인다.

        시간 널널하니 샅샅이 구경하며 한가롭게 가야하는데....

        산사랑님은 선발대이신 산정님께 여기저기 전화를해봐도 불통이다.

        하는 수 없이 배낭님 산사랑님 향운님친구분과 우리 끼리 즐기며 가는데

        저 계곡에서 우리팀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그래서 우린 다시 합류해서 주전골을 구경하며가는데 기암괴석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정말 장관이다.

        서로들 아름다운 경치 담느라 찍히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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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멋진 다리위에서 울님들과 함께 담아본 추억의 한 장면이다.

        나는 사진 담느라 늦었더니만 나만 빠졌네그려.

        실은 30초 후에 담은 사진에 제가 있는데 이 사진이 더 잘 나와 올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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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전골에서 한참 정신없이 가다가 반가운 아름다운 선남선녀를 만나지요.

         부부금실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신 돌다리님과 옆지기님의 다정한 포즈가 멋지네요.

         바쁘신시간 할애해주시어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요!~~

 

 

 

        이곳은 주전동굴 앞이랍니다.

        조선시대 엽전을 만드는 승려를 가장한 도적떼들이 숨어살았는데 돈을 만드는 장소는

        큰바위와 나무에 가려 보이지않고 돈 떨어지는 소리만 들렸다는 설화로 인해

        돈을 만드는 골짜기라하여 주전골이라하였고 돈을 만들던 동굴이라하여 주전동굴이라

        부르는 곳에서 노란장미 한컷 폼잡아보았지요.

         주전동굴은 2006년 이전에는 설화만 있었고 증거가 보이지않아 없었는데

        2006년 수해로 인해 동굴을 발견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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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행은 단풍구경에 정신없이 다니다 어느 새 성국사에 도착했다.

         성국사에는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이 있었다.

         우리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오색을 향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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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시 오색리의 유래를 살펴보면

        옛날에는 오색꽃이 피었다하며 삼국사기에는 설산에 오색사가 있었다하여

        오색리라 하였고 대청봉과 점봉산맥의 만첩중봉이 병풍같이 삼면에 둘러있어

        상시백운을 띠고있고 중천에는 기암괴석이 녹각림처럼 연호하여 산수미의

        진수가 이곳에 집중되어있고 중턱에 우뚝솟은 소나무는 천고를 자랑하는

        창송이 있고 곡마다 흐르는 청류는 그 수려함이 돋보이는 곳으로 사계의 변화가

        제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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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약수터에서 유명한 오색약수 한 모금 맛보고 왔다.

        혀끝에 닿는 탄산수의 특이한 맛이....와!

        작년 수해로 인해 오색약수터가 유실되어 없어졌는데 다시 찾았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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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산골식당이다.  SBS에 한번 방영됐는지 선전이 장난 아니다.

        알뜰한 배낭님 10% 디스카운트 받으시느라 인터넷에서 할인권 복사해 오신 걸

        꺼내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알뜰한 까페지기님의 경제박사님께 박수를 보냅니다....ㅎㅎ

        우린 이곳에서 닭도리탕에 산나물과 양미리를 맛있게 먹고 이스리의 놀음에

        놀아났지요.특히 향운님 혼자 다 드셨는지 향운님 얼굴이 온통 단풍이

        곱게곱게 잘 들었구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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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주전교를 건넌다.

        서울 가는 길 막힌다고 2시반에 일찍 출발해서 가다가 옛오색령휴게소에서 잠시

        십여분 휴식시간을 주실거란다.

        비뜨님이 따뜻한 쌍화차를사서 돌리신 모양이다. 모두들 한 잔씩 들고 오신다.

        저는 사진 담느라 옥빛님이 가져온 걸루 한 모금 마시고 단체 사진도 담고

        개인 사진 담느라 마냥 즐겁기만한 시간을 보내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 잠시 즐거운 여흥시간을 보내며 뒷좌석에서는 이스리의 행진은 계속 되었다.

        앞좌석은 꿈나라 가신 분이 많았답니다....그 대표이신 배낭여행님....ㅎㅎ

        구성진 조혁님이 한가락 뽑고 게시는 중이지여.

        이렇게 즐기다 보니 서울에 도착하여 각자 자기 보금자리를 향해서 돌아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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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이 아름다운 남설악, 주전골을 다녀와서 넘 행복한 하루였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신청했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 있어 빠져 나가시는 분이

         유독 많았던 원정산행이었다.

         운영진님들이 일보시는데 차질을 많이 빚어 조금 힘드신 눈치가 보인다.

         가신다 신청해 놓으시니 버스탑승자 안전보험에 가입을 다 해놓았는데 취소한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고 이번에는 제가 알기로 상당히 많은 거 같다.

         운영진 입장에서는 최소한 보험가입일 이전에라도 취소연락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인

         거 같아 제가 몇자 적어본답니다....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원정산행을 차질없이 추진해주진 까페지기님과 운영진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번 산행에 참여해주신 울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면서 담 산행에서 뵐 수 있길

         기원하며 산행후기로 끝을 맺습니다.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오소서!~~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