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치 ( 산까치, jay )
참새목 까마귀과에 속하는 잡식성 텃새. 학명은 Garrulus glandarius이다.
학명의 Garrulus는 도토리를 좋아한다는 의미로 어치 어미새들이 즐겨먹는 먹이이다.
한국에서는 예부터 산까치라고 불려왔던 친숙한 새이며 산림조류의 대표종이다.
다른 새의 소리를 흉내내는 새로 널리 알려져 있는 어치는 때로는 꾀꼬리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까치나 까마귀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한다.
몸길이는 약 34cm 정도로 중형이다. 몸무게는 약 140~190g정도이다.
분홍색을 띤 갈색이며, 눈에 띄는 흰색의 허리가 검은색인 꼬리와 대조를 이룬다.
날개덮깃에는 푸른색과 검은색의 가로띠가 있으며 날개에는 뚜렷한 흰색의 반점이 있다.
세로무늬가 있는 정수리의 깃을 세워서 낮은 댕기를 이룬다.
폭넓은 검은색의 뺨선이 있다.
임지와 구릉의 낙엽활엽수림과 혼효림에 둥지를 틀고 4월 하순에서
6월 하순에 걸쳐 한배에 4~8(보통 5~6)개의 알을 낳는다.
한국에 서식하는 어치는 동물성(들쥐, 새의 알·새끼, 개구리, 도마뱀, 어류, 연체동물 등)과
식물성(벼·옥수수·콩 등의 농작물과 나무열매, 과일 등)을 혼식하는 잡식성이다.
새끼를 키울 때에는 곤충의 유충·성충, 거미류, 개구리 등을 먹이는데,
특히 송충이·털매미·청개구리 등을 주로 먹인다.
한국 전역을 포함하여 구대륙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겨울에는 평지로 내려오며 서울 시내에서는 창덕궁 후원과 남산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출처;Daum백과]
* 수원 광교호수공원의 원천저수지에서 담아온 산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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