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Brown-eared bulbul)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북부에 한정해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매우 흔한 텃새다.
일부는 번식 후 큰 무리를 이루어 남쪽으로 이동한다.
번식기에는 조용하게 지내다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매우 시끄럽게 떠들며 군집생활을 한다.
파도 모양으로 날며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한다.
5~6월에 산란하며, 한배에 알을 4~5개 낳아 13~14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부화 10~11일 뒤에 둥지를 떠난다.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고, 비번식기에는 나무 열매를 즐겨 먹으며
땅에 내려와 배추, 시금치 등 채소도 즐겨 먹는다.
다른 종과 쉽게 구별된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며 귀깃에 갈색 반점이 있다.
가슴과 배는 회색이며 흰 반점이 흩어져 있다.
성조와 비슷하지만 부리 기부가 연한 노란색이다.
몸깃과 날개깃은 회갈색보다는 연한 적갈색으로 보인다.
흰배지빠귀와 비슷하지만 꼬리가 보다 길다.
날개덮깃 끝이 연한 색이다.
가운데날개덮깃 끝에 때 묻은 듯한 흰 반점이 있으며, 일부 날개깃은 갈색이다.
Microscelis속 또는 Ixos속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12아종으로 나눈다.
1980년대까지 대부분 남부 지역에서 번식했고, 적은 수가 경기 일대 산림에서
번식했지만 오늘날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의 도시에서도 흔히 번식한다.
분포권의 변화와 개체군 변화에 대한 자료가 빈약하지만
과거에 비해 분포권이 확장된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Daum백과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
*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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