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괜찮은 듯 싶어 향운님한테 부탁해 장화리에 일몰 담으러 갔는데
올들어 처음으로 어찌나 춥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지
하마트면 강풍에 삼각대에 세워 둔 카메라를 내동댕이질 당할 뻔 봤다.
물때표도 안보고 무작정 찾아나서서 4시경 장화리 도착하니 바닷물이 출렁이기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줄 착각하고 있었는데 점점 빠지고야 만다.....에궁!
햇님도 기분좋게 웃고 내려오다가 정작 제일 중요한 바위섬 있는 부분에서
밑에 짙게 깔린 구름속으로 쏘옥 기어들어가 불발탄을 쏘고야 만다.
오늘은 그야말로 서울에서 1시간 반을 너끈히 달리고 달렸는데
아쉽게도 꽝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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