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 도봉산 입구에서 * 올해는 눈같은 눈은 초겨울 들어 딱 한번 내려준 듯.... 입춘지나 내린 하얀눈을 새벽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몇장 내려다보며 담고서 오후가 되니 온데간데 없이 녹아버리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가까운 도봉산입구라도 가면 아직 녹지않은 눈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오후 늦은시간이지만 옆지기랑 찾아가보니 우리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듯 하얀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여 소복히 쌓여주니 기분이 좋았다. 도봉산입구에서 도봉동문 지나 안쪽으로 걸어들어갔다. 더 걸어가니 도봉서원터를 복원중에 있었다. 도봉서원터를 지나 서원교를 건너 들어가며 눈을 담으며 즐기는데 누군가가 눈으로 예쁘게 솜씨있게 잘 만들어놓고 간 눈사람과 눈복돼지도 만나 사진담는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었다. 되돌아오는 나오는 길에 2011년에 개관했지만 들려보지 못한 '도봉산 국립공원 산악박물관'도 들어가 천천히 구경하고 왔다.
울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침에 담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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