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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천안 각원사 청동대좌불을 보고와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9. 2. 7.

  


천안 각원사 청동대좌불을 보고와서

 

*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길

   고속철도 KTX : 서울역 천안아산역 (약 30분소요)
   철도 (새마을/무궁화) : 서울역→ 천안역(약 1시간소요) 
   1호선 전철 : 서울역→천안역 (약1시간40분 소요)

       천안역 하차후 .......... 택시나 24번 버스로 환승

   천안역 및 고속터미널 맞은편→각원사 (택시로 약5분~10분 소요)
   천안역 및 고속터미널 맞은편 (24번 버스)→ 좌불상 (첫차 06:30 ~ 막차 22:30) 20분간격


 * ' 각원사'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에 자리한 각원사는 개산조(開山祖) 경해법인(鏡海法印)

  조실(祖室)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되어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이다. 

  경해법인 조실스님께서는 한국전쟁(6.25사변)때 통일염원 성전건립의 서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교학과 수행정진 과정에서 태조산에 인연되어 재일동포 ‘각연(覺然) 김영조(金永祚) 거사’와

  ‘자연심(自然心) 부인 정정자(鄭貞子)보살’의 시주로 1977년 5월 9일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 좌불상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 靑銅大佛)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 각원사 입구 연화지(연못)에서 203계단인 무량공덕계단을 오르면

  청동대불(아미타불)이 자비로운 미소로 참배자들을 반긴다.

  개산조 법인스님과 현 주지스님이신 대원스님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대 도량을 이룩하겠다는 일심(一心)으로 청동대불을 봉안한 이래 많은 국내외 불자들의

  정성어린 동참과 함께 불교문화 창달에 기여할 대작불사(大作佛事)를 계속 해 나아가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태조산루(성종각), 설법전, 천불전, 산신전, 칠성전,

  관음전, 경해원, 반야원, 영산전과 개산기념관이 있으며,

  특히 대웅보전은 건평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과 100여만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外)9포, 내(內)20포, 전면7간, 측면4간의 규모로 국내에서 목조 건축물로서는

  가장 큰 기념비적인 법당이다.

  또한 태조산루는 2층의 누각식 종각으로 건평 329평에 20톤에 달하는

  "태양의 성종"이 2층 성종각에 걸려있다.

  이곳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맑고 웅장한 범종소리는 세파에 시달리며

  번뇌로 얼룩진 중생들에게 향기롭고 맑은 대자대비의 음성으로

  사생(태,란,습,화)의 영혼을 달래주고 있다.

 
  ' 청동대좌' 은 전체높이가 14.5m, 불상둘레 30.3m 이고 청동의 무게만도 60톤이다.

  무릎사이의 길이가 10m나 되고, 귀 길이가 1m75cm이며 손톱만도 30∼40cm나 되는

  장대한 모습을 하고 세계최대의 예술적 극치를 이루고 있는 불상이다.

  재료로 사용된 60톤의 청동은 전 불교인들이 뜻을 모았고 작품은 최기원 홍익대교수가 만들었다.

  하대석에는 복련이 양각되고, 중대석에는 연꽃잎이 있으며, 상대석에는 앙련이 있다.

  원만한 얼굴에 불상머리는 나발을 하고, 육계는 둥글고 크다.

  좁은 이마에 백호를 달고, 귀는 목까지 내려왔으며, 목에는 3도가 표현되었고,

  수인은 중품중생인을 취하였다. 통견의 법의를 걸치고 있다.

  주물이 아닌 분신동편(分身銅片)을 조립한 특수공법을 써서 만들고 복장품(服裝品)으로는

  진신사리와 대장경이 보장되었고 203계단의 오르는 길을 돌로 층계를 만들었다.

  이는 108번뇌와 관세음보살의 32화신(化身)과 아미타불의 48소원 12인연 3보(寶) 등의

  수를 나타낸 것이다.

  태양의 성종은 무게 20톤, 직경 2미터 50센티미터, 높이 4미터 12센티미터의 대범종이다.


 * 천안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제6경으로 선정되어있는 각원사와 청동대좌불을 만나기 위해

  모처럼 향운님과 전철, 택시, 버스를 이용하여 찾아 가보기로 하였다.

  이날 영하 5.6도 라는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아 제법 춥고 손이 시려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운전을 안한다는 편한 면도 있었으나 거의 2시간이 다 걸려 도착했다.

  택시(6,800원)에서 내려 먼저 각원사 안내소에 들리니

  추운날 대중교통으로 찾아와주는 성의가 대단하다며 친절히 안내 해주셨다.

  태조산루를 먼저 구경하니 2층에는 태양의 성종인 대범종이 있었고,

  대웅보전 ㅊ.ㅣ미에는 경주 황룡사(신라시대 금당지붕 용마루의 양쪽에 세워진 ㅊ.ㅣ미)를

  재현했다는 동으로 재현해 만들어진 ㅊ.ㅣ미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대웅보전, 관음전, 경해원, 천불전, 산신전, 설법전, 칠성전, 청동대좌불 등을 둘러보고 내려와

  천안역에서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 튀김소보로, 단팥방을 사먹으며

  해질무렵 집으로 돌아왔다. 


















대웅보전








천불전



대웅보전의 용마루 ㅊ.ㅣ미가 보이고....

산신전







멋진 소나무도 담아주고....

청동대좌불이 있는 곳으로 계단을 따라 오르고....

우측에 칠성전이 있고


칠성전과 대웅보전

설법전






























203계단(무량공덕계단)을 오르면 청동대좌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