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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철원 고석정과 한탄강 순담계곡을 다녀와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9. 2. 2.

 



철원 고석정과 한탄강 순담계곡을 다녀와서

 


 *위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순담길 143-3 (갈말읍)


 * '고석정'은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철원팔경 중 하나이며 철원 명승지로 꼽힌다.

  10m 높이의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양쪽으론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른다.

  신라 진평왕 때 축조된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한다.

  강 양쪽 주변으론 절벽이 산수화처럼 자리한다.

  지방기념물 제8호로 지정된 고석정은 신라 때 진평왕이,

  고려 때는 충숙왕이 망중한을 즐기던 곳이라 한다.

  그러나 정말로 유명해진 연유는 조선시대 의적으로 불린

  임꺽정의 활동·은거지라 알려졌기 때문이다.

  고석정 중간 쯤 임꺽정이 은신을 위해 사용했다는 구멍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공간인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대여섯 사람도 앉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도 이 고장 사람들은 고석정을 꺽정바위로 부르며 고석정의 형상이

  마치 임꺽정이 신고 다니던 장군화를 닮았다고 믿는다고 한다.


  '순담'은 고석정에서 한탄강 하류 쪽으로 2㎞ 떨어진 군탄리에 위치한 연못이다.

  제천에 있는 의림지에서 순채를 옮겨다 심고 순담이라 부른데서 그 이름이 연유한다.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변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음이 특이점이다.

  아름다운 경관과 크게 급하지 않은 물살로 인해 이곳에서 래프팅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고,

  계곡 주변에 전문강사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샵들이 있어서 이용도 편리하다.

  래프팅철이 아닐 때에도 조용히 사색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출처 : 강원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