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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경희궁의 만추

by 노란장미(아이다) 2018. 11. 17.

 

 
경희궁의 만추


 

* 위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45


* 사적 제271호인 경희궁은 새문안 대궐 또는 서쪽의 궁궐이라 해서 서궐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 후 왕족의 사저로 쓰이다가 광해군 8년(1616)에 이 새문안 대궐 자리에 왕기(王氣)가 있어

 이를 눌러 없애기 위해 별궁을 짓고 경덕궁이라 하였으나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은 축출되었으며

 영조 36년(1760)에는 궁의 이름을 경희궁이라 개칭하였다. 
 경희궁에는 회상전, 흥정당, 집경당, 숭정전, 흥화문 등의 건축물이 있었으나,

 순조 29년(1829)에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어 1831년에 중건하였다.

 국권침탈 뒤에 건물은 없어지고 그 터에 경성중학교(지금의 서울고등학교)가 세워졌으며

 1987년 서울고교가 강남으로 이전한 뒤 공원으로 가꾸었다.

 공원 내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산책길 등이 있고 신라호텔로 옮겼던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이

 다시 제자리에 옮겨졌으며, 정전인 숭정전의 복원작업이 1994년 11월에 완료되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경희궁을 보려면 우선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을 들어서야 한다.

 흥화문을 막 들어서자 불타는 아름다운 단풍이 내 발걸음을 사로 잡는다.

 불타는 단풍에 풍덩 빠져 한참을 놀다가 저멀리 빈 공터를 지나 공사중 펜스로 가려진 숭정문이 보이는

 우측으로 가면 구멍뚫린 고목을 보고 지나가면 좌측에 경희궁 들어가는 출입구가 보인다.

 숭정문에 들어서니 현재 숭정전과 자정전만 남아있어 규모는 아주 작은 편이었다.

 경희궁은 1925년 전매국관사로 궁궐의 동쪽이 분할되었고,

 1926년부터 주요건물의 이전으로 말미암아 원래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숭정전은 1926년 조계사에 매각되어 현재 동국대학교 구내에 있고,

 1928년 흥정당은 광운사로 이건했고, 황학정은 사직단 뒤로,

 흥화문은 1932년 박문사(博文寺)의 산문(山門)으로 이축함으로써 결국 빈터만 남게 되어

 서울고등학교가 들어서게 되었다가, 1974년 서울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옮기고

 1988년부터 복원작업을 해서 2002년 현재 자정전과 숭정전, 숭정문 등을 복원하는

 1차 복원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고 한다.

 이렇게라도 경희궁을 복원하여 옛모습을 볼 수 있음에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경희궁의 숭정전과 자정전을 구경하고 나와 언덕 뒷편으로 올라가 한바퀴 돌면서

 경희궁에서의 만추의 아름다운 단풍구경을 마치고

 다음으로 서울역사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숭정문 앞에는 공사중으로 펜스가 쳐져있다.





숭정전 들어가는 출입구





숭정전

숭정전앞에 있는 품위석


숭정전

숭정전 내부


숭정문

숭정문 앞은 현재 공사중이다.


숭정문

숭정문



자정문

자정문

자정전은 경희궁의 편전으로 국왕이 신하들과 회의를 하거나 경연을 여는 등 공무를 수행하던 곳이다.


자정문


자정전

자정전




서암


서암은 태령전 뒤에 있는 기이한 바위이다.

서암

서암

태령전은 복원한 것으로 특별한 용도가 정해져있지않았던 건물이다.

태령전에 모셔진 영조 어진(초상화)









숭정문을 나와 뒷편 언덕길로 올라가는 돌계단

언덕위에는 운동장이 있었고 많은 오토바이들이....

숭정전 돌담이 멋스러워





영렬천; 경희궁 뒤편에 있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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