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백합과, Hemerocallis spp.]
* 꽃말; 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 * 꽃이 피어 단 하루밖에 가지 않는다는 원추리, 그래서 이름도 Day lily, 하지만 한 포기에서 꽃대와 꽃봉오리가 계속 만들어지므로 포기로 보면 20-30일 정도 꽃을 볼 수 있다. 자생화들이 주변에 많이 쓰이면서 도로변에 많이 심고있는 화종 가운데 하나이다. 그래서 요즘은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다. 원추리는 예로부터 가정의 장독 뒤나 화단에 심어 관상하거나 꽃꽂이로 이용되어 왔다. 건조나 햇볕에 강하고 분진, 매연 등 공해에도 강해 도로변 관상용으로 요즘은 널리 쓰이고 있다. 이른 봄에 어린 싹을 잘라 ‘넘나물’이라 하여 시장에 나오며, 대형 마켓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로 늘려간다. 씨앗은 꼬투리가 벌어지기 전에 받아 충실한 것들을 골라 뿌리는 것이 발아가 잘 된다. 포기는 이른 봄에 충실한 눈 3개 정도씩 붙여 나눠 심어주면 된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주로 동아시아에 약 20~30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왕원추리, 각시원추리 등 약 8종이 자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개량된 원예품종들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국내에도 식물원을 중심으로 50여 품종 이상 들어와 있다. [출처;꽃과 나무 사전] * 잎은 밑에서 2줄로 마주나와 늘어서는데 길이 60~80cm, 나비 12~15mm의 선형으로서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며 끝이 뾰족하다. 질은 다소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7~8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 백합 비슷하게 생긴 6~8개의 등황색 꽃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꽃의 길이는 10~13cm, 통 부분의 길이는 1~2cm이다. 꽃턱잎은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이고 길이 2~8cm, 작은 꽃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잎인 안쪽 꽃덮이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막질이며 위쪽에서 뒤로 젖혀진다. 6개인 수술은 통 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노란빛을 띠는 선형이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달린다. 9~10월에 넓은 타원형의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삼각형으로 벌어진다. 열매 속에는 광택이 나는 까만 씨가 들어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 넘나물·겹첩넘나물·녹총·망우초(忘憂草)·의남초(宜男草)·익남초(益男草)·훤초(萱草)· 황화채(黃花菜)·모예초·등황옥잠(燈黃玉簪)·누두과(漏斗果)·지인삼(地人蔘)·황색채근(黃色菜根)· 들원추리· 큰겹원추리· 홑왕원추리 등의 수많은 이명과 별칭이 있다. 원추리는 지난해 나온 잎이 마른 채로 새순이 나올 때까지 남아 있어 마치 어린 자식을 보호하는 어미와 같다 하여 모예초라고도 하며, 임신한 부인이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의남초, 사슴이 먹는 해독초라 하여 녹총, 근심을 잊게 한다 하여 망우초라고도 한다. 또한 예전에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 훤당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훤'은 원추리를 뜻하며 당시 풍습에 어머니가 거처하는 집의 뜰에 원추리를 심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잎이 넓어 넘나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덩이뿌리이다. 유사종으로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은 중국 요리에 사용한다. 뿌리를 훤초근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산에서 길을 잃어 허기질 때 뿌리를 날로 먹으면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간질, 강장보호, 대변불통, 대하증, 명목, 번갈, 번열, 변혈증, 불로장생, 붕루(혈붕), 사지구련, 산후허로, 소변불리, 소변불통, 소화불량, 수종, 신장결석, 영류, 오장보익, 위장염, 유방염, 유종, 유즙분비부전, 이뇨, 자궁외임신, 자양강장, 적탁, 젖몸살, 중독, 총명제, 출혈, 토혈, 황달 [출처;익생양술대전] * 경기 안산 구봉도 대부해솔길에서 담아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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