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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백령도 '중화동교회'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8. 6.



 


서해 최북단섬 백령도 '중화동교회'에서



*일시; 2017년 7월 31일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중화길 230-13번지


*백령면 중화길 230-1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중화동 교회는

 우리나라에서 서울의 새문안교회 설립(1885년) 다음으로 1896년에 두 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이다.
 중화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중국과 외국 배들이 많이 드나들던 곳이라 하여 중화동이 되었다고 한다.
 구전에 의하면 1816년 기독교 최초의 한문성경이 영국해군 함선 Alcester호와 Lyra호에 의해서

 백령도에 전해졌고 1832년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인 키슬라프 목사와

 1865년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가 두무진을 통해 상륙했다고 한다.
 또한 1846년 김대건 신부가 마지막으로 백령도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붙잡혀

 순교를 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백령천주교회 성당 내부에는 김대건신부의 유해 일부가 모셔져 있어 천주교 신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백령도는 한국 기독교와 천주교 역사의 관문이 되었던 지역이었다.
 현재 백령도 내에는 10개의 교회가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이다.
 중화동 교회 내 백령기독교역사관에서는 한국기독교 100년사를 살펴 볼 수 있으며 교회 앞에 위치한
 연화리 무궁화는 높이가 6.3m로 현재 알려진 무궁화 중 가장 크며 꽃이 순수 재래종의 원형을 보유하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521호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호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