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백합과, Hosta plantaginea ] Fragrant plantain lily * 꽃말;침착, 조용 * 이명;백학선(白鶴仙), 백옥잠(白玉簪),옥비녀꽃 *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비비추류(Hosta) 없이는 화단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전국 어디든 정원이나 공원 등지에 널리 심고 있다. 옥잠화는 하얗게 피는 꽃만 예쁜 것이 아니라 향기도 매혹적이다. 옥잠화 향을 추출하여 만든 국산향수도 있다. 잎 모양이 넓고 시원해 잎을 잘라 꽃꽂이용 소재로도 이용하지만 화단 어디서든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화단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국내에 우리 자생종을 포함하여 도입된 품종들까지 약 100여 종이 화단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옥잠화는 종자로도 번식 되지만 씨앗이 달린 다음 바로 추위가 와서 종자가 충실하게 여물지 못해 발아율이 많이 떨어진다. 별도로 종자를 받을 모본들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기르기도 한다. 씨앗을 뿌리면 꽃이 피기까지 2-3년은 걸린다. 보통은 포기나누기로 번식하는데 이른 봄에 맹아 2-3개씩을 한 포기로 하여 나눠 심으면 이듬해 약 10배 정도로 불어난다. 비비추류는 한국, 중국, 일본 및 러시아 동부지역이 원산지로 지구상에 원종급으로만 약 70종이 분포한다.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우리나라에 총 10종(변종)이 살고 있다. 키가 작은 좀비비추와 여기서 유래된 것으로 꽃이 흰 흰좀비비추, 참비비추, 일월비비추, 중국원산인 옥잠화와 여기서 유래된 긴옥잠화, 산옥잠화, 비비추와 여기서 유래된 흰비비추, 주걱비비추와 여기서 유래된 넓은옥잠화 등으로 주로 산기슭이나 계곡 주변에 습기가 있는 곳에 자생한다. [출처;꽃과나무사전] * 잎은 뿌리줄기에서 긴 잎자루에 달린 잎이 많이 모여나온다. 잎몸은 길이 15~22cm, 나비 10~17cm의 타원형,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서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8~9쌍의 맥이 오목하게 들어가 또렷하게 나타난다. 끝이 갑자기 좁아지고 밑은 심장 밑 모양이다. 가장자리는 물결처럼 너울거린다. 꽃은 8~9월에 순백색으로 피는데 잎 사이에서 길게 나온 꽃줄기 끝에 깔때기 모양의 꽃들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줄기에는 꽃턱잎이 1~2개 달리는데 밑의 것은 길이 3~8cm이다. 꽃부리는 통 모양으로 긴데 끝이 6개로 갈라져 깔때기처럼 퍼지고 밑은 좁으며 길이는 11cm 안팎이다. 밑 부분에 붙어 있는 수술은 길이가 꽃덮이와 비슷하며 수술과 암술의 끝이 구부러진다. 향기가 짙은 꽃이 저녁에 활짝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진다. 열매는 9~10월에 세모진 원뿔 모양의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3개로 갈라진다. 씨의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다. 옥비녀꽃·백학선이라고도 한다. 꽃봉오리가 마치 옥비녀(玉簪)처럼 생겨 옥잠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뿌리줄기는 굵은 편이다. 유사종으로 잎이 더욱 길고 드문드문 달리며 꽃의 통이 좁은데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을 긴옥잠화라 한다. 관상용·밀원·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주로 심장과 간장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붕루(혈붕), 소종양, 옹저, 유종, 윤폐, 이뇨, 인후염·인후통, 임파선염, 중독, 출혈, 토혈 [출처;익생양술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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