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가지똥 [과 Sonchus asper (L.) Hill.] *큰방가지똥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남빛을 띤 녹색으로 속이 비어 있으며 자르면 흰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에 달린 잎은 달걀꼴 타원 모양이고 두껍고 윤이 나며 깊이 패이거나 깃꼴로 갈라진다. 가장자리에 있는 톱니 끝부분은 굵은 가시처럼 된다. 잎은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처럼 생긴 타원 모양이고 3개의 능선이 있으며 10∼11월에 익는다. 관모는 검은빛이 섞인 흰색으로서 길이 7∼8mm이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방가지똥의 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의 사기 모양의 톱니가 거의 없으며 잎의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고, 큰방가지똥의 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고르지 않고 가시가 길면서 톱니가 많고 잎의 밑부분이 줄기를 둥글 게 감싸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큰방가지똥의 여러 가지 이름은 속단국[續斷菊=xù duàn jú=쉬↘뚜안↘쥐↗, 대엽거매채:大葉苣蕒菜: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신강약식지(新疆藥植誌) 3권, 182면], 큰방가지풀[중국 옌볜 방언], 오니노게시[オニノゲシ=鬼野芥子: 일본명(日本名)], 개방가지똥, 도깨비방가지똥, 왕방가지똥, 큰방가지똥 등으로 불린다. 잎은 혁질(革質)이고 길이 6∼15cm, 너비 2∼8cm이며 분열(分裂)하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우상분열(羽狀分裂)하고 잎가장자리에는 크기가 같지 않은 첨거치(尖鋸齒)가 있으며, 중.상부의 잎은 잎자루가 없고 기부(基部)의 확대된 원이(圓耳)가 있다. 두상화서(頭狀花序)가 산방상(傘房狀)으로 배열(配列)하고, 총포편(總苞片)은 2∼3줄이며 암녹색(暗綠色)이고, 화관(花冠)은 설상(舌狀)이고 황색(黃色)이다. 수과(瘦果)는 장난형(長卵形)이며 종갈색(棕褐色)이고, 관모(冠毛)는 백색(白色)이다.
* 서울 성북구 성북동과 전북 부안 내소사에서 담아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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