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1번 버스가 와서 국민대로 가는 버스는 타긴 잘 탔는데 하차지점에서 하차벨을..... 아뿔사!!~~~
향운님과 저랑 반달곰님이 서로 미루다 결국 못 눌러 우리는 구기터널까지 가는 해프닝이 생겼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산행초입 코스를 조금 바꿔 구기터널에서 시작하여 형제봉을 향해갔다.
향운님과 반달곰님 배낭이 무거워 광재님과 경철님께 나눠 분담시킨다.
함께 공동으로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두분만 너무 무거워보여서리....죄송합니다!!~~
오늘 산행대장으로 삼각산을 리딩하실 향운님을 소개해본다.
모르시는 분 손들어 보시랑께유.....ㅎㅎ.....대장님!....수고 많이 해주이소예~~
산행들머리에서 구복암자 지나 형제봉까지는 1.4km란다.
30분도 안 올라가서 산사랑님 노란호박떡이 맛있다고 얼른 파신다.....감솨!~~
햇볕은 그리 나지않는데 날씨가 습도가 높아 어찌나 땀이 잘 나는지?
금새 옷을 다 적신다.....휴휴!!....시원한 바람이 살이 절로 오르는 듯하다.
늘 후미대장으로서 말없이 실천하시며 솔선수범의 일인자 반달곰 운영자님을 소개해본다.
꽁보리밥 하신다고 보리쌀은 팔아오셔서 펜더곰님을 귀찮게 하시는 반달곰님!
"우리의 호프 반달곰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엉겹결에 준비한 꽁보리비빔밥 맛있게 먹어부렀당께유~~
반달곰님 소개하는 사이 우리는 첫번째 작은 형제봉에 올라와 버렸네유.
얼른 싸게싸게 장형(?)형제봉에 오르자구여....ㅎㅎ
오늘 첫산행 나들이 하신 청솔님!....만나서 반갑습니다.
향운님과 군대동기에 같은 중대출신이라 누구보다도 절친하신데
울 까페산행에 처녀산행나들이 오셨답니다.....많이 환영해주시어요.
까페에 가입을 하시라고 총무님과 바다님이랑 셋이서 카페 선전하는데 무쟈게 힘썼어요.....ㅎㅎ
형제봉을 벗어나 이젠 일선사로 향하고 있어요.
쉴 적마다 과일공세에 친철 써비스 만점으로 대해드렸는데 가입안하시면 섭하지요...^&^
남들이 쉬는 곳엔 안 쉬고 갈 수 없어 우리는 또 휴식을 취해본다.
우리는 오늘 거북이 산행이라 천천히 천천히 쉬지않고 가려했는데 벌써 또.....ㅎㅎ
실은 저랑 바다님이 거북이표라서리 우리가 가야 출발을 할 수 있자나요.
말레이시아에서 온 향운님 고향친구 경철님과 아드님과 함께 오신다했는데
아드님이 전날 배탈이 나서 오늘 불참했답니다. 그래서 오늘 8명이 산행을 하게되었지요.
종일 외국생활의 야그꽃을 피워주셔서 즐거웠답니다....복계산에서도 뵈었지요.
향운님 고향친구이신 광재님 아시죠..잉!
일선사에 도착해 우리는 약수부터 한잔 씩 마시고 대웅전을 둘러본다.
경내에는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낮달맞이,우단동자, 어성초 등등
요즘 야생화실에 올렸던 꽃들을 산사랑님께 복습을 시킨다.....ㅎㅎ
바다님이 뒤따라오시다 행불이라 전화해서 일선사를 지나치셔서 대성문으로 가라신다.
우린 대성문쪽으로 가는데 광재님,경철님이 또 행불이라 전화를 해본다.
일선사에서 먼저 가신 줄 알았더니우리만 나왔던 모양이다.
먼저 대성문에 도착해 기다리고 계시는 아름다운 바다님 아시죠..잉!
건강전선에 이상이 있어 한동안 뜸하셨는데 지난번에도 오시고 또 오셨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나오실거래요.
대성문은 요즘 보수공사하느라 철제빔으로 묶여져 있어 사진 찍을 맘이 사라졌다.
9시반에 시작한 산행이라 그런지 벌써 시간이 1시가 넘었다.
우리는 대남문 방향으로 가면서 점심 식사자리를 물색한다.
청솔님이 신문을 빙둘러 넓게 펴고 그 위에 돗자리를 깔끔하게 깔아주신다.
먼저 준비한 삼계탕을 꺼내니 다들 눈이 휘둥그레지신다.
제가 새벽같이 준비해 따뜻하게 보온백에 담아온 깜짝 이벤트 삼계탕입니다영!!~~
황기는 없어 못 넣고 수삼, 당귀, 대추, 은행, 찹쌀까지 넣어 만들어
땀흘려 산행하신 님들을 위해 영양식으로 정성스레 준비한 것 이랍니다.
맛있게들 드시이소예!!.....못 오신분들 우리만 먹거 죄송합니데이~~
팬더곰님이 참기름까지 맛깔스럽게 준비해주신 합작품 꽁보리비빔밥임당!
전화로는 분명 고추장까지 잘 챙겨주신댔는데....??
외출나간 고추장이 오늘 꽁보리비빔밥의 '옥의 티'.....어데로 갔나?어데가??
고추장은 없었지만 참기름향 고소한 비빔밥 맛은 끝내주고 간도 잘 맛았지요.
팬더곰님,반달곰님!...이리도 맛있는 비빔밥을 먹게해주시니....감사합니다!!~~
반달곰님 준비해주신 시원한 막걸리 슬러시가 또 일품이었답니다....감솨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