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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방]

10월 정기산행 수리봉,황정산 산행후기/노란장미

by 노란장미(아이다) 2008. 10. 21.

 

 

                                                            
                                                                               
10월 정기산행 수리봉(1019m),황정산(959m) 산행후기   

 

 

       *산행      일시: 2008년 10월 18일(일)  7시, 군자역 5번출구 

       *산행     코스: 오목내-대슬랩-수리봉-용아봉-갈림길-남봉-황정산정상-영인봉-황정산 제2봉-                             완산천                

       *산행 참석자 : 배낭여행, 산사랑, 비뜨, 서해바다, 아름이, 강나루, 조혁, 홍금보,  소리,  소나무,

                       소리친구(4명), 산으로, 들국화, 한계령, 난봄의여왕님, 깡총님, 능소화, 수선화,

                             원두커피, 노란장미 (23명)

   

   

깊어가는 가을 10월 원정산행 수리봉, 황정산 가는 날이다. 

밤새 잠은 왜 못이루었는지??....눈이 까칠하기만하다.

부랴부랴 향운님 배낭 꾸려주시어 우리 차를 타고 군자역 가는중이다. 

시청에서 버스가 출발한 모양인지 봄의여왕님이 '오늘은 인천대표로 혼자란다.... 흑!흑!'

문자가 날라온다....' 나도 울집 대표란다....흑!흑!' .....문자를 날린다.

오늘은 향운님이 예식장 갈 일이 있어 군자역까지만 바래다 주실거란다.

늘 둘이 붙어다니다 왠지 허전하고 불안한 마음에 속이 이상하고 메스껍다.

아마도 연이틀 잠을 못 자서 더 그런 것 같다. 

군자역에 20분전에 일찍 도착하니 아무도 안 보인다.

시간이 다 되가니 속속 늦지않고 도착하신다.

마지막으로 깡총님 기다려 반갑게 차에 오른다.

오늘도 산사랑 총무님 생일 준비, 아침떡준비에다, 저녁 뒤풀이 준비에

들통까지 준비물이 가득하다.

 

 

 

시청에서 출발한' 제로쿨투어' 버스가 도착하자 준비물을 서로 들고 가겠다며 들고들 가신다.

오늘 울 산우방 식구들을 안전하게 모시고 갈 잘 생긴 녀석이다.

기사님!....먼길 충북 단양까지 안전운행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시청에서 타고오신 님들을 만나 서로 방가방가!!~~ 

아침부터 서해바다님 떡장사로 나서셨다.

쑥백설기가 보기에도 예쁘고 맛이 좋아 제법 잘 팔리는 모양인데요....ㅎㅎ 

서해바다님께선 오늘 선두대장님이기도 하신데 아침부터 노력봉사 감사드립니다.

  

 

 

이어 산사랑님 '장마스터'를 팔러다니신다.

오늘 울 산우방님들(23명)이 많이 오시지않아  뒷편에 앉으신분들은 양손에 들었다.

늘 원정산행 때마다 잊지 않으시고 '장마스터' 를 찬조해주신 비뜨님께 산우님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 전해올립니다.....짝!!짝!!짝!!~~

비뜨님은 운영자이시기도 하고 오늘 후미에서 우리 여성회원님들을 많이 보살펴주셨답니다.

늘 행복하시고 사업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불참하셨지만 반달곰님께서 금일봉을 찬조해주셨답니다.

반달곰님!.....감사합니다!!~~ 

 

 

산사랑 총무님!...인사드립니다.....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참석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산사랑님  멘트에 이어 까페지기님으로 부터 산행 안내말씀이 있었다. 

오늘 산행은 대슬랩구간도 있고, 지도에 표시된  위험구간도 있으니 서로 안전산행들 하시고

코스는 인쇄물을 보시고 참고하시라면 되는데 꼼꼼히 하나하나 잘도 짚어주신다.ㅎㅎ

오늘은 원점회귀 산행이 아니니 한분도 오던 길로 뒤돌아가시면 절대 안됩니다.....ㅎㅎ 

  

  

이달에는 까페지기님 생신이 있는 달이라  생신 축하 촛불을 밝히고

회원님들이 축하해드리니 가을남자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고

해맑은 소년처럼 좋아라하시며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 하신다.....추카추카!!~~

늘 '산 그리고 우정이 있는곳' 까페지기님으로써 노력봉사 많이 하시고 애써주심을 

회원님들이 너무 몰라라해서 죄송합니다.

원정산행 때만 되면 도지는 '가을남자'의 외로움을 아시나요?? 

 

 

 

오늘 촛불켜고 생일고사 잘 지냈으니 다음 원정산행에는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배낭여행님!!.....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

본인의 생신 축하주로  조니워커 블랙인지?? 블루인지??까지 준비해오신

배낭님!....감사합니다!!....결국 이 양주 한잔에 에 뿅~~ 가신 분 때문에  

온종일 행복과 웃음 바다에서  헤엄치느라 허우적허우적!!....ㅎㅎㅎ~~

오늘 자축공연을 빼면 안되서 '사랑을 위하여' 한 곡조  빼시니 중략하시고

어느 새 버스는 문막휴게소에 도착했다고 2부에 다시 하실 거란다...ㅎㅎ~~

 

 

우린 8시30분경 문막휴게소에서 화장도 고치고 커피도 한잔 씩 나누고 맑은 바람을 쐬었다.

원두커피님이 오뎅을 사주시어 들고 왔는데 '거시기'를 막 찾는데

눈치가 형광등인 노란장미는 친구님들 찾는 줄 알고 능소화님도 아직 안오고 깡총님도....? 

봄의여왕도 안오고....까물까물??....껌벅껌벅??

헤맸더니 '향운님 거시기'를 찾으신다....ㅎㅎ

향운님이 손수 농사지어 담그신 매실주 두병 주시면서 올때 갈때 마시라 하셨단다.

향운님!! 내년에도 매실농사 잘 지으세요.....감사합니다!!~~

 

 

 버스가 황정리로 잘못 들어가  버스를 한 바퀴 뺑돌려 가니 멀미로 나도 슬슬 속이 울렁댄다.

 깡총님은 귀미테를 붙이나마나 버스 탓에 속이 많이 불편하시나 보다.

 10시가 되니 충북  단양에 위치한 산행들머리인 방곡리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은 10시10분경 시작 되었다.

 산행들머리는  방곡~ 울산간 도로공사가 한창이라 먼지에 소음이 아주 심하다.

 

 

 울긋 불긋한 아름다운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아!....가을인가 봐!....ㅎㅎ

 도로공사가 한창인 임시산행길을 따라 십여분 걸어가다가

 본격적으로 산으로 올라붙었다.

 임시산행길로 들어서자 컨디션이 별로라 그런지 벌써 땀이 뻘뻘 흐른다.

 숨을 헐떡거리며 30여분 올라가서 휴식시간을 갖어 오이를 나눠 먹으며 갈증을 푼다.

 휴깃을 취하고 다시 오르니  앞이 탁 트인 곳에 넓은 바위 슬랩구간이 나와  스릴을 맛보며

 엉금엉금 기어 올라간다. 

 

 

 먼저 올라가신 배낭여행인이 기다리시며 힘들게 오르신 산우님들을 사진을 담고 계신다.

 스릴 만점에 조망 좋고 멋진 고사목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나도 힘들지만 후미에서 산으로님, 조혁님, 강나루님이 오늘은 많이 힘드시나 보다. 

 

 

아름답게 붉게 물든 단풍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역시 가을산행은 아름다운 단풍에 매료됨에 산행을 안 떠날 수 없다.

오!....뷰리풀!!~~

단풍 앞에서 산사랑님을 예쁘게 담아드려본다. 

향운님이 계셔야 내 독사진을 많이 담는 건데....아쉽당!

후미가 너무 뒤쳐져 바빠서리 배낭님이  한장 겨우 담아주시길래 못내 아쉬워하며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다. 

독사진도 담고싶었지만 민폐 끼칠까 봐 서둘러 참고야 간다.....에궁!~~

 

 

 

수리봉 정상이 180m만 가면 된다는 푯말이 보인다.

어서어서 수리봉으로  가자!~~

11시 반경 후미그룹은 수리봉에 도착했다. 

수리봉에 가보니 2년 전에 울 까페에서 조혁님이 다셨다는(?) '산 그리고 우정이 있는곳'

노란 꼬리표가 있어 새삼 반갑다.

그땐 비가 와서 많이 힘든 산행이었다고 지기님이 회상을 하신다. 

  

 

우린 수리봉을 도착해 독사진을 담아본다.

서해바다님이 이끈  선두그룹이 이미 지나가서 단체사진도 담을 수 없다.

수리봉은 ' 1019m로 충북 단양군 방곡리 동쪽에 위치한 소백산맥의 한 능선상의

한봉우리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단양 팔경의 절경인 중선암, 상선암 또는

사인암의 비경을 즐길 수 있어 주위의 경관과 함께 빛을 내는 산'이라 한다.

 

 

 

수리봉을 빠져나오니 밧줄을 매어놓은 20m 급경사 위험구간이 도사리고 있다.

조심조심 밧줄을 잡고 용을 쓰며 내려가 본다. 

990m의 용아봉을  먼저 내려간 울 산우방님들 사진을 배낭여행님이 담아드리니

앞산에서 반가운 환호성을 지르신다.

나중에 보니 여기서부터 뭔가 좀 잘못된 것인지??? 

산우님들은 벌써 저 멀리 갔는데 나는 뒤에서 노랗게 물든 황정산 멋진 단풍절경 담느라

후미에서 헤매며 뒤쫓아 간다.

 

  

한참 휴식시간을 갖고 과일을 나눠 먹는다.

땀을 좀 식히고 또 치고나가니 중미에서 길이 어딘지 몰라 서 있다.

선두가 왼쪽으로 갔는데 길이 아니니 더 이상 갈 수가 없단다.

배낭여행님의 진두지휘 아래 노란 낙엽이 잔뜩 깔린 숲속으로 알바는 시작 되었다.

중미와 후미그룹은 왼편으로 길도 없는 골짜기를 치고나가 능선을 찾아 나아간다. 

  

 

가는 길에 빨간단풍이 넘 곱게 물들어 그냥 지나갈 수 없는데 예쁜단풍 앞에서  

날 찍어주는 이도 없어 향운님이 많이 생각 나지만....에궁!~~

삼거리 지나 안부 능선길이 쭈욱 이어진다.

낙엽쌓인 길이라 미끄럽다.....조심해야지!~~~

갑자기 앞에서 박 굴러떨어지는 소리에 놀라서 앞을 보니 아름이님이 데굴데굴!!~~

그 뒤를 따라가면서 조심했는데 나도 모르게 퍽! 힘 없이 나도 꼬구라진다.  

다행히 땅만 샀을 뿐 아무 탈은 없어 다행이다.

너무 가물어 땅이 공간이 비었다가 그 위를 지나가니 힘없이 무너진 것이다. 

배가 너무 고픈데 선두를 찾아서 같이 먹자며 배낭님이 앞서서 가신다.

배가 고파 노란장미 산행하며 큰소리로 한 소절 읊어본다.

'배고파 못살겠네. 어머니! 나에게 밥좀 주세요'....ㅎㅎ 

벌써 1시40분이 됐으니 고플만도 하다. 

남봉을 벌써 치고 올라간 선두가 밉다고 후미에서 배고픔을 호소한다. 

 

 

능소화님이 넘 지쳐 더 이상 못 간다고 원두커피님이 남봉 바로 아래서 자리를 펴는데

저 또한 아침이 시원찮게 먹었더니 허기져서 배가 등에 딱 달라붙은 느낌이 든다. 

소리님은 도시락이 친구들한테 있다고 중미 마지막으로 올라가신다.

도저히 움직일 수 없어 동조를 해서 우리 후미 9사람은 남봉아래서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시장이 반찬인지라 꿀맛 그대로다. 

아름이님이 고추튀각과 고들빼기 김치를 많이 가져오시어 맛나게 먹었다. 

이렇게 두팀으로 나뉘어져 2시경 점심식사를 했다. 

 

 

남봉에 올라 남자회원은 남자끼리 여자회원은 여자끼리 사진을 담자고 하신다.

남봉에 오르니 암봉과 어울어진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입만 벌어진다. 

정말 노란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노오란 가을 정취를 물씬풍기는 황정산 품안에 안겨본다.

아!....노오란 멋진 황정산의 가을이어라!!~~ 

 

 

우리 후미그룹은 2시 50분경 드디어 힘들게 황정산(959m) 정상에 도착했다.

아직 중미그룹은 자리를 지키고 있고, 선두그룹은 벌써 내뺀 통에 만나보질 못했다.

이젠 배가 부르니 산을 오르긴 부담스럽지만 힘이 나서 살 거 같다.

황정산 정상석에서 독사진을 담아본다.

 

 

 

황정산에서 2년전에 왔을 땐 하산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황정리로 하산하나했더니

영인봉을 가는 길이라 하신다. 

영인봉을 향해 가는 길엔 정말 멋드러진 소나무가 뽐내고있다.

아름이님과 나는 독사진을 번갈아가며 담아본다.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가니 완전 90도 절벽을 올라야 영인봉(754m)을 오를 수 있다. 

남자회원님들이 손을 잡아주고 밀어주어 무사히 오를 수 있었다.

영인봉 오르니  유명한 도락산도 앞에 턱 버티고 있다고 배낭님이 알려주신다. 

우린 영인봉을 지나 또 제2의 황정산(850m)을 찾아 떠나야 한다.  

영인봉 가는 길에 우둑 솟은 바위에 올라 멋진 포즈를 잡고

한컷 씩 날리고 우리는 황정산을 향해 갔다.

 

 

 

요즘은 해가 짧아 벌써 4시가 넘어가니 뉘엿뉘엿 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4시10분경 황정산(2)에 도착하니 배낭여행님이 원두커피님 보고 후미그룹 사진 담아주고

오라했다고 혼자 기다리고 계셨다.

여기서 사진을 서로 담아드려본 뒤 원두님은 중미로 앞질러 가시고

난 그대로 후미를 지키며 간다.

조혁님과 홍금보님은 저랑 비뜨님이 걱정하며 기다려봐도 소식이 없이

많이 떨어져있나 보다. 비뜨님 전화 드려보니 열심히 뒤따라오고 계신단다.

 

 

 

이때까지는 멋진 시루떡바위인지?... 책바위인지?.... 멋진바위의  아름다움을 보며

사진도 담고 황정산에서  하산 길을 걱정없이 후미에서 잘 내려갔다.  

여기까진 산행능선길 따라가니 걱정이 없었던 것이다.

한참가니 중미에계시던 배낭님이 더 올라오지말고 계곡쪽에서  길을 찾아보라하신다. 

맨 후미에 있어 되돌아가는 편이라 계산상 저는 많은 이익금을 챙겼다.....ㅎㅎ

그래서 뒤돌아보니 내가 맨 앞이라 이리저리 길을 찾아봐도 길은 안 보인다. 

 

 

 

배낭여행님이 계곡을 치고 앞으로 치고 나가셔서 난 그 뒤를 따라갔다.

가보니 사람다닌 흔적이 조금 느껴지는 길이긴한데 그것도 잠시 길이 없다.

낙엽 쌓이고 골짜기도 깊은 걸 보니 하산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느낌이 온다.

무조건 계곡 아래방향으로만 치고 내려갔다.

어둑어둑해지려는 느낌을 받으며 어둡기 전에 서둘러 계곡을 열심히 내려왔다. 

5시가 다 되어 큰길이 보인 것이다.

야호!....큰길이 보인다!!.....이젠 우리 후미그룹은 안심이다. 

 

 

 

그런데 중미그룹은 배낭여행님이 기다리라했는데 그냥 계속 치고 올라가 뒤로

백 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봉우리 두세 봉우리를 더 치고가다  계곡길로 접어들었다 한다.

중미에는 깡총님, 능소화님, 봄의여왕님, 산사랑님과 다행히 남자회원님이신  

원두커피님과 산으로님이 계신다. 

우린 큰길로 내려와 양쪽 단풍이 고운 길을 십여분 걸어갔다.

물이 말라버린 완산천이 눈에 보인다......휴!....한숨을 고른다. 

 

 

 

선두그룹을 태운 버스가 우리 앞에 도착해서 버스에 올라탔는데  

중미그룹이 소식이 두절됐다.....날은 어두워지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완산천 계곡은 물이 말라 겨우 족욕은 할 수 있게 물이 졸졸 흐른다.

깡총님과 봄의여왕님한테 전화를 넣어보지만 불통이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그 사이 배낭님은 애가 타서 안절부절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시며

중미그룹인 산사랑님한테 전화를 하니 산사랑님 화를 내시며 끊어버리고

울먹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하신다. 다시 걸어도 전화도 안 받는단다. 

실은 전화가 불통이라 겨우 할말하고 나니 끊기고 다시 걸어도 못 받았을 뿐이었다. 

정말 날은 어둑해지고 걱정들로 가득 찼다. 

  

 

우린 뒤쪽 계곡으로 치고 내려와서 큰길로 10여분 걸어내려왔는데 

중미그룹은 선두그룹처럼 앞쪽산에서 내려와 모두들 반기며 아무 탈없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정말 모두들 대단히 수고 많으셨답니다. 

족욕하실 분들은 족욕도 하시고 산사랑님이 준비하신 맛있는 찌게에다 하산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두컴컴해 앞이 안보일 즈음 서울을 향해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도 지친 몸을 가누다가 신나는 음악이 나오자 지친 몸은 어디로 가고

그렇게 열정적인 힘이 솟는지 정말 알길이 없다.

전원이 몸을 다 풀었으니 대성황리에 1부를 마치고 감곡휴게소에 도착했다.

배낭여행님께서 달콤한 아이스 바를 사주시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오늘은 시종일관 3개팀으로 나뉘어져 단체사진도 없어 이 프랫카드도 써먹질 못해 아쉬웠는지

서해바다님이 펼쳐들고 다니신다. 

 

 

 

오늘 수리봉,황정산 산행은 정말 팀원끼리 혼연일체가 되어 아무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됨을 무엇보다도 감사드리고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무전기도 없이 시작했고 처음부터 선두가 내뺀 통에 선두와 후미간 거리가 넘

차이가 나서 만나 볼 수 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점심시간을 같이 맞출 수 없어 중간에

맞추실려고 배낭님은 많이 애타셨지만 결국 따로국밥으로 점심을 먹게 되었다.

두차례의 알바에 산우님들 많이 걱정을 했고 애태웠지만

모두 무사히 하산해서 말 할 수 없이 기쁘다.

그렇지만 가을산행 이렇게 아름다운 산 주관해주신 까페지기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선두산행대장님이신 서해바다님, 산사랑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비뜨님, 원두커피님께서 힘든 회원님들 손잡아 챙겨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담 산행에서는 오늘 미비하고 소홀했던 점 다시 점검하여 산우님들 걱정 끼치지 않도록

운영진님들께서 노력하실거구여 이만 산행기 내려놓을께요.

담 산행은 고대산 금악산 이 10월25일(토)에 있아오니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 가정에 늘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하면서.... 

 

 

2008년 10월 22일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