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정기원정산행(방태산)
*산행 일시: 2008년 8월 31일(일) 7시 군자역 5번출구
*산행 코스: 매표소-휴양림-마당바위-저폭포-이폭포-들머리-매봉령갈림길-매봉령-구룡덕봉-
삼거리-주억봉(정상)-삼거리-이폭포-매표소
*산행 참석자: 배낭여행, 산정, 심진행, 서해바다, 향운, 돌다리, 조혁, 안빈낙도, 상록수, 상록수(1),
산사랑, 깡총, 프란체스카외 옆지기, 그리운님, 한계령, 산새, 이태균, 능소화, 능소화(1),
수선화, 수선화(1), 비뜨, 비뜨님(1), 노루목, 홍의박, 봄의여왕, 해바라기, 라벤더향,
이명연, 사나이, 선달이, 산친구(4)명, 이태홍, 김기순, 이동완, 용용, 들국화, 노란장미 (42명)
8월의 마지막 일요일날 정기 원정산행이 있는 날이다.
삼악산에서 만나고 처음 만나보는 해바라기님이랑 라벤더향님이 오는 날이라
나이는 들었어도 소녀처럼 보고픈 맘에 더욱 설레임이는 날이기도 하다.
벌써 하늘이 높아보이고 아침 날씨가 가을맛이 물씬 풍기는 상쾌한 아침이다.
오늘 날씨는 아주 좋을 거 같다.
부랴부랴 배낭꾸려 군자역행 130번 버스를 타고가다 향운친구님이신 이태균님한테
전화로 확인을 하니 벌써 군자역에 도착하셨단다.
프란체스카님과 옆지기님, 비뜨님, 비뜨선배님과 벌써 와 계신다.
처음 뵙는 분들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이리보니 한계령님과 산새님도....방가방가!!~~
6시 50분에 군자역에 도착해서 저는 군자역5번출구 사진을 담고 있으니
산사랑총무님과 들국화님이 택시에서 준비물 내리시느라 바쁘시다.
얼른 나도 짐 보따리에 손을 거든다.
수고 많심더!....산사랑 총무님!!~~
시청을 경유한 버스가 군자역에 도착해 버스에 올라 보니 삼악산 좋은인연들과의 만남이....
그 동안 보고픈 인천 아우님들 모두 예쁜미소로 반갑게 나를 반긴다.....방가방가!!
혹시 멀미를 염려해 창문을 열수있는 자리를 미리 확보해주신 향운님 센스가 돋보인다...ㅎㅎ
깡총님도 마찬가지 상황임을 미리 짐작해본다.
결국은 맨뒤 창문 구석지에서 깡총님은 오늘 훌륭한 실력이 나왔다....ㅎㅎ (저는 겨우 모면을 했는데....)
오늘도 차를 타자마자 아침요기거리인 쑥백설기와 비요뜨를 서해바다와 총무님이 나눠주신다.
비뜨님은 원정산행 오실 적 마다 비요트 찬조하시느라 늘 고맙기만하다.
비뜨님!!.....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솨!! (정중하게 허리굽혀....ㅎㅎ)
산사랑 총무님과 운영자이신 서해바다님이 준비해오신 떡과 비요트, 쓰레기봉투 나눠주시고
'산 그리고 우정이 있는곳' 노란꼬리표를 처음 오신분들에게만 나눠주니
"처음 오신분들만 달면 회원님들을 자기들이 모른다."고 해서
한바탕 웃고보니 그럴 거 같다는 생각에 동감이다.
실은 알뜰총무님 꼬리표도 돈이라 아끼느라 머리 굴린건데....ㅎㅎ
처음 오신 분을 그 깊은 뜻을 모르리... 모르리!~~
오늘은 회비가 잘 걷히는지 울 총무님 입이 함박꽃처럼 쭈욱 벌어지신다....ㅎㅎ
회비 2만 5천냥 걷고 일을 다 마치셨는지 총무님 안내 멘트하시느라 마이크를 잡는다.
울 산사랑 총무님 늘 수고하심에 박수를!!....감사합니다~~
방태산 일찍부터 공지하여 꼬리 안잡아 애를 태우시다가 막판에 힘겹게 성원되어
까페지기님과 총무님 기분이 좋기만하신다.
배낭여행 까페지기님으로부터 인사말씀에 이어 산행안내말씀이 계셨다.
회원님들 더 힘들지않게 산행코스를 바꾸셨고 원점회귀산행이니 자기 역량껏 산행하다 못하겠으면
그대로 돌아서면 된다는 것을 강조하신다....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아름다운 명산 방태산 산행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당일날 생일을 까페에서 찾아먹으려해도 어려운데 오늘 생신이신 깡총님과
음력7월달 생신(양 8월달)이신 향운님의 생일케익 점화가 있었다.
회원님들과 함께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를 합창하고 촛불을 끄고 케익절단식이...ㅎㅎ
오늘 두분 늘 건강하시고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추카추카!!~~
생일상 받고 그냥 들어가시는분들 노란장미 사진담다말고 붙잡아서 노래를 시키려다
아침부터 독바가지를 혼자 쓰고 계획에 없는 '만남'을 축가로 부른 노란장미.....ㅎㅎ
아침부터 못 부르는 노래 죄송합니다....ㅎㅎ
지난 달에는 생일자가 자축공연이 있었다고 약올라하신 프란체스카님 따지고 나오신다.
이달 생일자들이 넘넘 기가 세서 제가 못해본 걸 워짠다요!!.....ㅎㅎ
오늘은 또 이상한 이벤트가 있었지요.
양복입은 신사가 생일케익 점화할 때부터 앞에서 도와주시더니
누군가 했더니 알고보니....그 사람 이었지요.
울 산우방에서 처음 있는 일로 ' 의성 흑마늘 건강식품' 세미나 10여분 듣고 4분간 모니터 보았지요.
그리하여 노란장미 건강 생각해서 또 아침부터 향운님 긁게만들었답니다.
울 알뜰총무님 협찬금 10만원 챙기시고 입이 쭈욱 벌어지신 거 아시죠....ㅎㅎ
두번 다시 이런 일은 또 안하실거랍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끝!!~~
세미나도 끝나고 이젠 자유시간인데 인제로 가는길은 꾸불꾸불 장난이 아니게
흔들거려 멀미가 나오는 분이 생긴다.
생일날 잘 드시고 토하신 분 첨 봤지요.....빙고!!....깡총님!!....ㅋㅋ
생일날엔 조금만 드시라니깐....아까워도 버려야지....훽!....멀미전과2범이라....ㅋㅋ
생일만 아니었어도 공개를 안하는데 생일이벤트라 공개합니다.
깡총님!....미안미안혀여!!~~
그러다보니 방태산 자연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해서 입장료가 두당 1000원이란다.
울 총무님 42와 24를 �자구분을 잘 못혀..... 1000원 X 24명으로 통과!!
숫자셈은 좀 못하지만 알뜰한 당신을 우린 사랑합니다!....ㅎㅎ
배후에는 백발경로우대증을 가지신 분들의 협찬입죠.
특히 일조하신 향운님!....고맙지요!!....ㅋㅋ
산림문화휴양관 입구에서 우린 빙 둘러서서 각자 인사소개에 들어갔다.
남자회원님이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자 여회원님들이 안들린다고 아우성이다.
오늘은 처음 오신 프란체스카영부인 옆지기이신 일명 각하님도 오시고....ㅎㅎ
이태균님 외에 정식회원은 아니라도 참석해주신 몇몇분 계신다....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참석도 하시고 앞으로 까페가입도 하실거죠??
이리하여 10시 50분경 들머리에서 즐거운 산행은 시작되었다.
푸르른 숲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구룡교를 지나 매봉령 갈림길에서
삼삼옹 짝을 지어 본격적으로 산행은 시작되었다.
계곡의 마당바위가 장난아니게 널따랗고 윤이 반질반질나는 황갈색 암이 멋지다.
여기저기서 시원스런 계곡 물소리 새소리가 어서오라 유혹을 한다.
다른 날과 틀리게 오늘은 한가롭게 우리팀만이 산행을 해서 더욱 오붓해서 기분이 좋은 거 같다.
키작은 늘푸른 조릿대 사잇길따라 한줄로 쭈욱 산행길로 이어간다.
산행하며 처음보는 파란 마디풀인 속새, 연보랏빛 금강초롱이 우릴 반기며 미소를 띠운다.
여기저기 보랏빛 오이방풀, 흰물봉선, 하얀 단풍취꽃도 인사를한다....반갑다!!
우린 힘들어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능소화님 싸오신 포도가 무거우신지 저보고 얼른 팔고오라 내주신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능소화님!....감사합니다!
처음 오신님이 오이도 나눠주시고, 봄의 여왕님 쵸코렛도 나눠주시고 먹을 것도 많다.
입맛 다시고 에너지 충전 만탱크 채웠으니 우린 방태산 1444고지를 향하여....출발!!~~
통나무로 엮은 듯한 통나무다리도 몇개를 지났는지??....계속 바삐도 잘도 가신다.
이젠 징검다리를 건너기도하고 그러다 찍사한테 걸려 한방 밖고 간다.....ㅎㅎ
그저 사진만 담는다면 동심으로 돌아가 다들 좋아라들 하신다.
노루목님이 요즘 부쩍 산행실력이 닦아진 거 같아 보이신다.
제가 전엔 노루목님꼬리 보고 꼬리 달면 노루목님은 만만한 노란장미꼬리 보고
꼬리 다셨는데 요즘은 완전 달라지신 듯....노루목님!....건강이 제일이죠??
향운님보고 징검다리 건너다말고 상봉한 인천 아우님들 만났길래 사진을 담아달라했다.
춘천 삼악산에서 만나 까페가입시켰지만 자주 보질 못해서인지 향운님도 아우님들을
사진도 담아주시며 각별히 챙기시는 듯하다.....감솨!!~~
매봉령 갈림길에서 매봉령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라 많이 힘들어하며 올라갔다.
그래도 계곡 물소리와 예쁜 야생화가 반겨주니 그럴 적 마다 힘이 솟는 거 같다.
금강초롱아!....널 만나 반가워!....엊그제 설악산에서도 네 친구 만나었는데.....안녕!
매봉령까지는 약간 오르막이지만 암벽도 없고 부드러운 흙길로 많이 힘든 편은 아닌 거 같다.
저는 예쁜 야생화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자꾸 셔터를 눌러대본다.
프란체스카영부인과 각하님께서 힘드시는지 맨 후미로 12시40분경 매봉령에 도착했다.
매봉령에는 각가지 야생화가 많아 점심상이 펼쳐지는 동안 혼자 야생화를 담아본다.
매봉령에 미리 도착하신 한팀이 벌써 점심상이 벌어져 있는데 장난삼아 조혁님과 지기님이
좋은자리 맡는다고 자기가 먼저 잡았다고 서로 우겨 또 한바탕 웃느라 몸에 좋은 엔돌핀을 만들어주신다.
산행하는 즐거움 중에는 점심 도시락 까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순 없다.
드디어 우리에게 맛있는 점심시간이 돌아왔다....ㅎㅎㅎ
이집저집에서 모인 갖가지 산해진미가 총출동되어 잔치상 차림이다.
"오늘도 이렇게 푸짐한 일용할 양식을 주시어 감사합니다!".....ㅎㅎ....아멘!!~~
즐거움 배가시켜주는 점심상에는 양주와 이스리의 춤이 난무한다.
저도 태균님이 따라주신 매실주 한잔에 기분이 업 되는 듯하다....복 많이 받으세요....ㅋㅋ
점심상을 물리고 우린 구령덕봉을 향해서 가야하는데 응급상황 발생!
선두는 먼저 올려보내고 환자처치에 들어갔다.
인천에서 오신 해바라기님이 힘들게 올라오시면서 체하셨는지 토하는 사태발생하여
향운님이 손을 따고 기혈을 소통하게 하신다.
저는 옆에서 합곡을 주무르고 어깨를 주무르면서 나를 보고 찾아온 해바라기 걱정이 태산이다.
할 수 없이 운영자이신 비뜨님이 책임지시고 해바라기님 모시고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인천팀 응원부대로 나서신 조혁님과 안빈낙도님도 동행하시기로하고 헤어졌다.
얼굴이 창백하신 해바라기님!....힘내세요!
하산길 내내 함께 수고해주신님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후미에서 구룡덕봉 가는 길에 기다리는 사태 발생했는데.....
평소 산 잘 타시는 돌다리님이 술이 약하신데 양주에다 시원한 맥주에
이스리를 석잔하셨다는데 도시 따라오시질 못해 후미대장 산정님의 애간장을 녹이신다.
심진행님이 중도 포기하셔서 산정님이 후미대장을 좀 편히 해볼까하셨는데 큰 오산이다.
그래도 돌다리님 무리없이 끝까지 산행은 마무리 지셨다.....돌다리님!....화이팅!!~~
구룡덕봉을 가는 길에 멋진 주목도 만나 사진 담고가고 가는 길목마다 야생화가 천지다.
간간히 불어주는 산들바람은 이마에 흐른 땀방울을 식혀준다.
덕분에 저는 예쁜 야생화를 여유있게 담고가다가 향운님한테 후미에서 느리빼고 있다고
혼짱나는 통에 입이 댓자 나왔는데 정신없이 뛰어서 구룡덕봉(1388m)에 오르니
야생화에 금방 입이 튀어나온 것은 싹 날아가버렸다.
야생화 천국이 바로여기네!....야호!~~
어수리, 촛대승마, 투구꽃, 흰진범등 널부러진 야생화에 뛰면서도 예쁜녀석 골라골라
사진을 담으며 뛰어간다.
구룡덕봉에서 1.9km를 가면 삼거리에 도착한다는 표싯말이 보인다.
어서가자!!..... 주억봉 고지를 향하여......삼거리에 도착했다.
삼거리에서 우리의 목표지점인 방태산 주봉인 주억봉까지는 500m만 가면된다.
삼거리에 도착하니 반대편 그러니까 우리의 하산코스에서 올라온 팀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어서가자!...0.5km만 가면 정상이다!....야호!!~~
주억봉 정상에 오르니 탁트인 조망이 가을바람과 더불어 시원스럽다.
구름사이로 멋진 자태를 보여주기 아까운지 싫은지 운무에 금새 휩싸인다.
주억봉은 1443m로 육군돌탑 앞에 표싯대를 설치해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더 멋스럽다.
주억봉에도 산오이풀, 이질풀, 개미취꽃 등등 야생화는 또 널려있다.
우린 단체사진과 독사진을 담고 정상에서 잠시 머무른채 우린 하산길을 재촉해야만 한다.
주억봉에서 향운님은 표싯대배경삼 독사진 담는 사이에 저는 앞배경삼아 엔변처자(산새님)등등
여회원님들 예쁘게 담아드리고 향운님과 주억봉에서 둘이서 한컷 담아본다.
힘들게 올라온 방태산 주억봉과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다시 방금 올라온 삼거리를 거쳐 하산길은 시작된다.
이제부터는 가파른 하산길이 이어진다.....조심혀유!~~
하산하면서 생긴 방귀스토리가 힛트를 친다.
산행하면 장운동이 넘 잘 되어 방귀화제로 돌아가 얼마나 웃었던지....ㅎㅎㅎ
어느 집이나 방귀야그 소재는 다양하여....ㅎㅎ
여기까지 누가??..... 뽕!~~ 뀐 냄새가 전해져온다....ㅋㅋ
그것도 여회원님거라 더 잼나서리....ㅎㅎ....저번 거요?....이번 거요?.... 이 말부터 우습당!
한 여회원님이 용감하게 시범을 보여주시기도하고선 또 그 입 막느라 정신이 없다....ㅎㅎ
이만큼 우리 회원님들은 허심탄해하고 진솔하고 가까운 한 솥밥 먹는 한 가족이 된 것이다.
방귀소리에 웃느라 땅사신 이태균님....ㅎㅎ....다치신데는 없는거져??....ㅋㅋ
이글 쓰면서도 우스워 얼마나 혼자 웃었는지??....ㅋㅋ
1.2km만 더 가면 탐방로 종점이란다.
가파른 하산길을 웃으면서 내려오니 언제 내려온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내려왔다.
가파라서인지 발이 아파 물에 담그고 싶어진다.
우린 조금전 계곡에서 얼른 발담그고 쉬고 내려오니 얕은 폭포수 아래서 울 산우방님들
물속에서 한판 신이 나셨다.
산행하면서 쌓인 피로가 말끔히 사라졌다.
향운님과 우리 몇몇 회원만 이폭포를 들러 이폭포의 시원스런 장관을 구경하고
탐방로 종점을 향해 급히 내려갔다.
원래 와보지않은 곳이라 식당까지 5분정도 걸어간다했는데 실은 거리가 장난이 아니여서
우린 버스를 다시불러 기다려서 버스로 15분정도 내려갔다.
이러다보니 다시 오라가라한다고 기사님하고의 불만이 여기서부터 싹이 텄다.
고향집 식당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걸어 내려가신님들 한분한분 태우며 갔다.
난 다른 방에 환자인 해바라기님 뉘여놓고 해바라기님 간호하여 죽이라도 드시게끔 하다보니
두부전골은 구경도 못하고 뒤풀이 사진도 없다.
식당에서는 기사보고 이스리 냉장보관시켰는데 이스리병수가 빈다고 총무님 열받고....ㅎㅎ
저는 막국수를 먹었는데 제가 먹어 본 막국수 중 제일 맛이 좋았던 거 같다.
해바라기님 죽이라도 드시고나니 이제 좀 살 거 같으시라니 안심이다.
서울까지 아니 인천까지 무사하게 가길 기원하면서.....
버스를 타고 오는 길은 꾸불꾸불 장난이 아닌데다 기사님의 꼴통운전에 시달림이 분명 더 있었다는
생각은 회원님들 모두의 생각이 다 그렇다.
원래 늘 단골로 불러타던 그린관광이 무슨 일이 생겨 펑크를 내고 대타로
갑자기 보낸 버스라서 운영진들도 손쓸 틈 없이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황당하다.
기사님 식사도 거른 채 오기 발동!.....기사님! 불퉁불퉁 안 드신다는데 별 도리가 없다.
그래도 여기까진 우린 꾹 참고들 오셨다.
긴시간 즐겁게 놀며가려는데 기사가 노래방도 거부하고 운전도 정말 맘에 안들게하여 결국
보다참다 못해 비회원님과의 마찰이 생겨 더욱 기분이 그랬다.
그래서 생음악으로 노래를 부르다 웃으며 도착을 하긴했는데 인천, 부천, 수원방면 먼길 가시는 분들
팔당역에 10시16분 지하철시간에 쫓겨 얼마나 애타했는지 모른다.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있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고 이렇게 늦게 도착해 애타하는 것도 처음 일이니
처음 오신분들한테는 변명 아닌 변명처럼 들린다.
십분 양해의 말씀올리고 불미스러운 일 운영진을 대표해서 후기 쓴 회원으로써 사과의 말씀 전해올립니다.
다음에는 부족한 부분 각별히 신경 많이 써서 이미지 좋은 산우방 까페로 거듭 나겠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댁에 아무 차질없이 들어가셨다는 후문이 들리네요....감사합니다!~~
장문 읽으시느라 대단히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9월7일(일) 용문산에서 다시 뵙길 기대하면서 방태산 산행후기글 가름합니다.
-노란장미-
2008년 9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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