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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방]

제17차 주말산행(일) 청계산 산행후기

by 노란장미(아이다) 2008. 8. 12.

 

 

 

                                                                  

 

 

제17차 주말산행(일) 청계산 산행후기   

   *산행     일시:  2008년 8월 10일(일)  9시 양재역 7번출구

 

        *산행     코스: 양재역7번출구-원터-진달래능선-갈림길-매바위-매봉(582.5m)-망경대(615m)-

                              석기봉(582.3m)-이수봉(545m)-철쭉능선-소나무능선-옛골계곡-양재역 

                

        *산행  참석자: 서해바다, 배낭여행, 난봄의여왕과 옆지기, 깡총, 프란체스카, 수선화, 비뜨

                              들국화, 한계령, 상록수, 소리, 소리(1), 소리(2), 겁쟁이, 조혁, 향운, 안빈낙도

                              무지개, 들국화, 노란장미 (21명)

 

                   

 

          벌써 17회차나 되는 청계산 주말산행이 있는 날이다. 

 

          다른 산행이 있음에도 삼악산에서 만난 인연들이 우선 저를 보고오는 책임관계상

 

          산행을 빠질 수 없어 다른데 산행을 포기하고 따라나선 산행이다.

 

          삼악산 인연들이 아직은 까페 회원님들의 낯이 설어 놔두고 갈 수가 없어서다.

 

          양재역에 30분전에 일찍 도착하니 아직 일러서인지 아무도 안 보인다.

 

 

         맨 먼저오신 안빈낙도님을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랫만에 뵐 수 있었다.....반갑습니다!

 

         연세 높으신 상록수님도 오늘은 혼자서 모습을 보여주신다.

 

         요즘 마라톤 준비중이시라나??.....암튼 건강한 모습에 본보기 되어주셔 감사합니다.

 

         깡총님부대 오시고....소리님 부대 입장!.....방가방가!!~~

 

         산사랑님부대도 들어오시고.....모두 방가방가!!~~

 

         봄의 여왕님과 옆지기님도 멀리 인천에서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여.

 

         그런데 조혁님이 아직 도착을 못하셨네요.....오늘 "무언의 벌칙자"인데.....ㅎㅎ

 

         조혁님 기다리신다고 향운님과 배낭여행님만 놔두고 우린 원터골에서 9시 30분에

 

         비뜨님을 만나기위해 먼저 양재역에서 옛골가는 버스를 탄다.

 

 

         원터골에서 비뜨님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신다.

 

         우린 바람 솔솔부는 그늘에서 산행준비를 하며 조혁님을 기다리며

 

         그 동안 만나지못했던 회원님들의 안부를 건낸다.

 

         4~5년전에 오셨다가 두번째 오신다는 소리친구님들 두분도 만나서 반갑네요.

 

         이젠 다시 산행길 텄으니 까페가입도 하시고 자주 시간되면 산행에 오실거란다.

 

         그러는사이 조혁님 모시고 도착하셔서 우린 원터골을 접어들었다.

 

         계곡에 물이 흘러가니 조금 시원하게 보이지만 날씨는 장난아니게 덥다.

 

 

         우린 팔각정이 있고 고목이 멋진 곳에서  빙둘러서서 각자 소개를한다.

 

         오늘 산행대장이신 서해바다님으로부터 간단한 인삿말로 시작해

 

         회원님들 각자 자기 소개를 좌측으로 이어간다.

 

         제 순서가 오자....방가방가!....노란장미임당!

 

         벌써부터 땀이 장난아니게 얼굴과 등골을 타고 줄줄 흘러내린다.

 

 

         한 시간여 동안 지겨운 계단을 오르니  매바위에 도착해서 사진을 담는다.

 

         매바위에 오르는 동안 후미팀들이 도착을 안해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프란체스카님이 요즘 집수리에 어젯밤 수면부족에 컨디션이 안좋아

 

         영부인 체면이 말이 아니라신다.....그럴 수도 있는거지요....ㅎㅎ

 

         후미에서 무지개님과 겁쟁이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전해들었다.

 

         후미대장님이신 무지개님과 겁쟁이님!

 

         이렇게 두번째 오시어 낯이 설기만한데 자상히 챙겨주시어 감사합니다!~~

 

 

         청계산의 하늘은 가을처럼 푸르고 높기만하고  맑아 기분이 상쾌하다.

 

         산행내내 숲이 우거져 시원한 편이었지만 워낙 34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인지라

 

         땀으로 목욕하는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

        

         어차피 땀 빼러왔으니 열심히 흘려주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드디어 기가 나온다는 돌문바위에 도착했다.

 

         돌문바위에서 3바퀴 돌고 스님과 함께 사진도 담고 물도 한잔 드리고

 

         한계령님한테 얻어온 멜론도 한쪽 드리고 가본다.

 

         돌문바위옆에서 후미팀 기다리느라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한계령님표 멜론 나누어주시어 맛있게 잘 먹었어여.....한계령님!...감솨!~~

 

         이리하여 매바위 지나 우린 매봉에 도착했다.

 

 

         매봉 휴식시간에 겁쟁이님표 식혜를 무겁게시리 큰 팻트병으로 2개씩이나 가져오셔서

 

         정말 달콤하고 시원하게 잘 나누어먹었답니다.....겁쟁이님!...감솨!!~~

 

         프란체스카님표 떡에다 사과에다 무거우신데 가져오셔서 잘 먹었지요.....감솨!~~

 

         오늘의 인기상품 세번째는 비뜨님표 맥주슬러시가 죽여줬지요.

 

         특히 산사랑님 좋아하시는 카스가....ㅎㅎ... 정말 시원한 맛이 잊을 수가 없네요.

 

         봄의 여왕님도 무지 좋아하셨던 거 같고 저 또한 아주 맛있었어요.

 

         비뜨님!!.....슬러시 카스!!.... 감사합니다!!....담에도 잊지마시고.....ㅎㅎ~~

         

         산사랑님표 방울 토마토도 맛이 좋았구....감솨!~~

 

         무지개님표 토마토도 잘 먹었슴당....감솨!~~

 

         넘치는 간식에다 누구님표인 줄도 모르고 시원한 막걸리 잘 마셨답니다....감솨!~~

 

 

         매봉 정상석에서 일찌감치 단체사진을 담는다.

 

         오늘 여기서 단체사진 안 담았다면 모든 인원 다 들어가는 단체사진을

 

         담을 수 없었을 것이다.

 

         미리 예견이나 한 것처럼 초반에 매봉정상석에서 일찍도 담았으니 말이다.

 

         (이수봉도 정상석이 멋있어 단체사진을 거기서 담을 수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미리 담았으니....??)

 

         이 사진 담고 30분 쯤 부터 우린 두 팀으로 찢어지는 아픔이 있었기에......ㅎㅎ 

 

 

         푸른하늘에 흰구름 배경삼아 매봉에서 여자회원들만 먼저 사진을 담아본다.

 

         젊었을  때 모두 한가락했던 얼짱 몸쨩들이라.....ㅎㅎ

 

         멀리 인천에서오신 한분만 4학년이고

 

         모두 5학년이 되었어도 아직은 봐줄만하지여.....ㅎㅎ

 

         그런데 여긴 분명 할머니도 한분 계시는데...(일급비밀)....ㅎㅎ

 

         나는 아직은 할메는 못 됐고 용감한 아줌마임당!

 

         모두 알뜰살뜰한 이쁜 아줌마군단들이지여.....충성!....ㅋㅋ~~

 

 

          그랬더니 남자 회원님들도 여회원님들을 샘내라하여 담아본다.....ㅎㅎ

 

          울 산우방 남자회원님들 건강미 철철 넘치고 멋져부러여....오잉!~~

 

          오른쪽 벙거지쓰신 두분만 빼고 모두 도토리 키재기하시는 거 아녜여??....ㅋㅋ

 

         

 

          여기서 혈읍재 방향으로 가서 망경봉을 향하여 가는데 우회도로를 놔두고

 

          서해대장님 우릴 극기훈련을 시키신다.....미워여!~~

 

          우린 만경봉의 급경사지역을 조심조심 모두 잡아주며 당겨주며 잘 내려왔다.

 

          지난 번 산행시 점심자리 부근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우회하신 배낭님과 상록수님 겁쟁이님은 만경대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만경대가 동명이봉인 관계로 서로 만경대에 각기 자리를 잡다보니

 

          우린 여기서부터 두팀으로 갈라졌다.

 

 

          산사랑님이 전화를 몇번 해보니 통화도끊기고 , 불러도 대답도 없고,

 

          서해바다님이 찾으러 떠나셨지만 결국 못 만나고 오셔서

 

          하는 수 없이 따로국밥 신세가 됐다.

 

          우린 정말 뷔페식당이 따로없는 진수성찬에 빠진 것이 없을 정도로 푸짐한 점심상이다.

 

          정상주도 한잔씩 권하며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따로국밥신세인 삼형제(배낭여행, 상록수,겁쟁이)분들은  식사나 제대로 하셨는지 모르겠다.

 

          정말 삼형제님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까운 산행날이었다.

 

          이럴 땐 무전기라도 사용했었으면 좋으련만.....

 

          주말 근교산행이라고 무전기는 없으니 엇갈리면 찢어지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우린 식사를 마치고 또다른 망경대를 지나 석기봉을 지나서 이수봉을 향해 갔다.

 

         지난번에 올라갔던 이곳 망경대를 올라가야 멋진데....(삼형제분들은 여기 계셨다.)

 

         아쉬움을 남기고 선두를 급히 따라가느라 바쁘지만 가는 도중에

 

         예쁜 노란색 버섯도 담으며 갔다.

 

         이수봉 정상석에서 대충 사진을 담고 소나무능선길로 들어 옛골계곡을 향해갔다.

 

         옛골계곡 상류부근에서 우린 그야말로 물에 풍덩 빠져 더위를 식혔다.

 

         물속에 들어앉아있는 동안은 정말 꿈속에서처럼 시원하고 즐거웠다.

 

   

          우린 족탕을 마치고 예골계곡하류 부근에서 찢어진 삼형제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산행후 시원한 호프를 마시려는데 자리가 없어 장소만 노래방엘 들어가서

 

          시원한 호프 한잔씩으로 갈증을 풀었다. 

 

          노래방기기 있는 통에 프란체스카님이 테잎을 끊어 노래도 한곡조씩 빼고

 

          즐거운 여흥시간을 가졌다.....모두들 명가수만 모인 거 같다.

 

          산행도 잘하신 분들은 노래도 다들 잘하신다.

 

          양재역 가는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그늘로 서다보니 무지개 소대장님을 기준으로

 

          회원님들 모두 일렬로 서서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담고서

 

          양재역에서 하차한 후 각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오늘 아쉬움은 두팀으로 갈라진 게 제일 아쉬웠던 거 같다.

         

         제 소견으로는 아는 산행길이지만 산행대장보다 앞서서 가는 행동은 자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산행대장님대로  통제가 되고 오늘처럼 이산가족이 생기지 않을 거 같다.

 

         그리고 근교산행이라도 무전기를 적극 활용하여 오늘 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어느 회원님의 고견인데 산우방을 나타내는 인쇄물등을 갈림길 같은데선  두고가는 방법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산행(일) 청계산 산행에 생각지않은 21분이라는 많은 회원님들이 적극 참여해주시어

 

         참여하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글 올립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아 탈없이 무사하게 청계산 리딩해주신 서해대장님께 감사의 글 올린답니다.

       

         더운 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8년 8월 13일

 

- 노란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