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행복찾기
안녕하세요!! 노란장미 인사올립니다. 이젠 완연한 봄날이죠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려 우거지 인상을 단단히 쓰고 있죠.
모처럼 집에서 밀린일도 하고 쉬려고 절에를 안갔죠.
집에서 제 할일 세탁기가 빨래를 대신해주니
세탁기 빨래 돌리는 시간 활용하려고
외출하고 싶은 마음이 발동했죠.
행 그래서 약간 찌뿌린 날이지만 찾
콧구멍에 봄바람 잔뜩 넣고싶어
울 동네 개운산에 디카들고 쑥캐려고
준비해서 나갔죠. 내심으로는 작년 이맘 때
늘 피는 곳에 예쁜복수초를 만나고 싶어서였죠.
제 생각대로 개운산에는 진달래, 산수유가 만발하고
오랑캐꽃 피고, 노란복수초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죠.
혼자 한참동안 일년만에 본 복수초 예쁘게 담으며 대화를 했죠.
어여쁜 복수초와 신나게 놀다들어오니 기분이 상쾌했죠.
봄가뭄이 들어서인지 쑥은 겨우 한끼 끓여먹을만큼
캐고 돌아왔죠. 오늘 저녁 메뉴는 갓 캐온 쑥에
날콩가루 묻혀 맛있게 쑥국을 끓여먹으며
울 식구들이랑 봄내음을 맡을거랍니다.
복 봄 햇살 창문넘고 쑥향이 비집고 기
들어와 온 집안 가득할 거 생각하니
나 혼자 괜스레 가슴 뿌듯하고 행복해져요.
행복은 먼데 있지않고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며
크고 대단한 곳에서 찾을려말고 아주 작고 사소한 곳에서
찾을 줄 아는 나만의 행복찾기 센스를 함께 발휘해 보시자구요.
울 산우방님들도 오늘 저처럼 아주 작은 곳에서 행복찾는 하루 되세요.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