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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방]

청계산 산행후기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8. 13.

 

 

   

주말산행 청계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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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8얼11일 9시~16시                                                                                                      

   *산행참석자: 배낭여행,산정,서해바다,조혁,향운, 들국화, 산사랑,솔향기 심진행,옥빛바다,노란장미

   *산행코스: 양재역7번 출구-옥녀봉-매바위-돌문바위-매봉-석기봉-이수봉-국사봉-게곡-의왕국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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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지만 두번째 가는 청계산이다.

     처음 간 코스에 안가본 이수봉과 국사봉이 궁금해서 맨 뒤에 꼬리잡고 따라 나선 산행이다.

     그리고 청계산이 4시간이라 공지에 올라있기에 따라 나서기도한 셈이다.

     그런데 오늘도 느슨하게 천천히 한 산행이지만 제 기준으로는 7만보에 7시간의 힘든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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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화물터미널쪽에서 시작한 산행은 옥녀봉(375m) 가는데 50여분 산림욕을하며 가는데

     심진행님과 조혁님은 처음부터 많이 힘들어하셨다.

     옥녀봉에서 산사랑님의 수박아이스로 더위를 달래고, 옥빛바다님의 치즈구이옥수수로 허기를 달랬다.

     산사랑님,옥빛바다님 맛있게 잘 먹었어여....담에도 또 부탁드립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솔바람이 이마의 구슬땀을 식혀주는데 계속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정말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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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새 매바위에 도착해서  단체사진을 담고 또다시 매봉을 향해서 갔다.

     매봉 정상 오르다 휴식시간에 솔향기님의 맛있고 싱싱한 오이로 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솔향기님 오이 맛있게 잘 먹었어여...감사합니다!~~

     매봉정상석이 있는 곳 까지는 나무계단으로 잘 닦여져 있었다.

     석기봉을 향해서 가는데 약간 우왕좌왕하다가 한참 열심히 가는데

     1차로 향운님 뒤에서 조혁님이 땅에서 넘어질 뻔하다가 모면하고 잘 가시는데

     곧이어 2차로 솔향기님이 바위에서 미끌렸는데 그래도 괜찮았다. 

     시간차공격으로 연이어 3차로 결국 들국화님이 발목을 삐끗했지만 다행히 괜찮은 편이셨다.

     호랑이연고와 에어파스를 뿌리고 나서 우린 점심식사 장소를 물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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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따란 장소에서 맛있는 점심은 카레에 상추, 무공해  고추, 호박잎쌈에 맛있는 반찬들이 진수성찬이다.

     심진행님의 깻잎 신김치볶음도 아주 맛깔스럽다. 시장한 뒤라서 밥맛이 꿀맛이다.

     그런데 힘드셔서 그러나 배낭님과 조혁님은 밥맛이 없으신지 도통 못 드신다.

     향운님은 매실주를 한잔 씩 나눠 마신다. 다른 날보다 오늘은 술가난이 들었다....ㅎㅎ

     식사후 옥빛바다님표 자두 맛과 들국화님의 토마토맛도 일품이었답니다.

     들국화님 옥빛바다님 맛있게 잘 먹었어여.

     점심식사후 휴식을 취하는데 심진행님이 계속 많이 힘들어하신 모습이 역력하다.

     산정님 혼나실려고 힘들어하신 님보고 나무에 매달린 늘보같으시대나?....ㅎㅎ

 

 

 

 

     우린 아름다운 경치의 망경대를 거쳐 두번의 험한 코스를 빠져나오니 헬기장이 있는 석기봉이 나온다.

     이곳에서 산정님과 심진행님과의 헤어짐이 있어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심진행님 기운차리시고 조심해서 잘 살펴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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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이수봉을 향해서 열심히 가는데 조혁님이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물들이 없어 더욱 힘들어하신다.

     이수봉에 도착해서 단체사진을 담고 국사봉을 향해서 가는데

     약간의 깔딱이 있어 배는 부르고 더욱 힘들었다.

 

 

 

 

     국사봉에서 도착했는데 물찾아 계곡찾아 나서니 산행자들이 잘 안다니는 코스로 접어들어 마냥 내려가니

     맑은 물줄기가 보여서 계곡물을 받아먹고 병에 채우고 땀도 씻고 나선 또 계속 하산길 산행이 이어진다.

     예쁜 노랑원추리와 골잎원추리(?) 그리고 흰 버섯이 예뻐서 사진을 담으면서 내려오는데

     향운님의 재촉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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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야생화 담고 내려오는데 계곡을 한칸 씩 임대하셨는지 점유하고 계신다.

     산사랑님과 솔향기님은 옷입은 채로 물속에 앉아 등물맛사지의 시원함을 만끽하고

     저는 향운님이랑 맨 아래 골짜기를 임대하여 무릎에 물 맛사지하느라 옷 젖는 줄 모른다.

     조혁님은 계곡에 앉아 모기한테 헌혈을 열심히 하시었는지 내려오시면서 궁시렁궁시렁....

     그런데 국도까지 내려왔는데 버스가 없어 우린 길을 물어본 트럭기사님께 사정하여 트럭을 탔다.

     저와 옥빛바다님은 에어컨 빵빵한 기사옆에서 편하게 타고 뒤에서 들국화 산사랑님향운님은 포개어 타고

     서해바다님은 짐짝되어 타고 가다 조혁님 태우고 또 먼저 걸어가신 배낭님 손들어 태우고

     우린 버스 정류장까지 정말 맘씨좋은 기사님 만나 편하게 와서 버스정류장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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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씨 고운 트럭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허리굽혀 인사올립니다....복많이 받으세요!~~

     어려울 때 남에게 이렇게 베풀수 있는 심성을 우린 배워야함을 마음깊이 새겨본다.

     베푸는게 쉬운 것 같지만 실천에 옮기기란  참 어렵다.  

     당장은 기억하는데 얼마 못 가서 잊어버린는 통에.... 꼭 명심해야징!~~

     버스 정류장에 서서 한 5분정도 기다리니 사당행 버스가 와서 타고 사당역에서 하차하여

     뒤풀이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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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뒤풀이를 마치고 배낭여행님이 다시 생맥주를 사신다하여

     옥빛바다님과 들국화님은 먼저 가시고 다시 시원한 호프 한잔씩을 마시고 헤어졌다.

     배낭여행님이 사주신 시원한 호프 한잔을 마시니 속이 시원하드라구여.

     갈증해소와 시원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멋진 청계산 산행 주관해주신 배낭님과 서해바다 대장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여름 산행에서는 가까운 산행이라 할 지라도 충분한 물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걸....

     그리고 평소 체력단련에 만전을 기해 다함께 산행할 수 있는 체력보강에 힘써야함을 실감하면서

     이만 줄일께여. 무더운 여름날 끝까지 읽느라 수고 많으셨네여.

     다음 원정산행(8월19일/일요일)에

     더 많은 산우방님들의 참석을 기원하며 청계산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