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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방]

창립2주년 두류산 기념산행후기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6. 19.

 

 

 
                               
                         창립 2주년 기념 두류산 산행 후기 
 

     

 

 

      때는 바야흐로 2007년 6월 17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창립2주년 기념산행이 있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내다보니 날씨는 굿입니다영!
     아침햇살 싱그럽게 맞아주니 오늘 만나 뵐 산우님들 생각에 기분도
     설레이고 화랑대역을 향한 발걸음도 가볍기만하다.
     버스를 타고 고려대역에서 환승하여 6호선을 타니 지하철은 널널하여
     주위를 보니 아름다운 산우님이 한분 타고계신듯....나중에 알고보니
     처음뵙는 조은별님이시단다.
     조은별님! 처음 만나뵈서 반갑구마니여!
 
     화랑대역에서 산정님과 노루목님을 만나서 지하철 역사를 나와보니
     파란 신세계 관광버스가 보인다.
     일찍 오신 산우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서로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묻는다.
     7시 30분인데 벌써 많은 산우님들이 오셔서 자리잡고 계신다.
     일단은 버스로 올라 가벼운 인사를하고 자리확보를 해놓고 밖으로
     나가보니 아직 몇몇 분이 덜 오신 눈치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뵈니 반갑기만하다.
     소식통에 의하면 멀리 인천팀과 영등포팀과 일산에서 노원에서
     조금씩 늦으신단다.
     프리리님이  오시는 모습이 보인다.
     두번 째 뵙지만 반갑기만하다.
     이어서 처음 뵙는 야마꼬님이 도착하시고  허겁지겁 달려오시는
     솔향기님도 보인다.
     돌다리님이 오시고 아직 조여사님은 안 오신 걸보니
     어제 각각 헤어져계신듯....ㅋㅋㅋ
 
     멀리 인천에서 파초님과 조혁님이 오시어 반갑게 맞아주신다.
     서해바다님은 발목부상으로 걸음이 늦어서리 지척에서 이제야
     오시는듯....실은 책임상 지각대장님 명함을 고수하셔야 하길래.....ㅎㅎㅎ
     아쉽게도 기다리던 일산의 푸른하늘님과 나무꾼님은 불참하신다는
     연락이 왔다. 
     거의 오실 분은 다 도착하셨는데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단다.
     드디어 마지막 주자가 도착하여 버스가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데 딱 30분이
     지연됐다.
     늦게 오신 님이 많이 미안해하시며 오늘 뒷풀이를 쏘신단다.
     감사합니다!...일단 접수 들어갑니다....ㅎㅎ
 
 

     

 

 

      오늘 버스차장인 노란장미....멋쟁이 기사님! 버스 출발입니다영! 오라이!

      이리하여 가수이시고 멋쟁이 미남 기사분께 우리의 몸을 통채로 맡긴 채....

      부릉부릉!....기사님!....오늘 잘 부탁 드립니다!~~

      그런데 버스는 45인승인데 52분이 참석을 하였으니....

      자리 잡을려고 플러스님은  어제 밤부터 대기했다는 소문이 들리기도하고....

      나루님과 옆지기님이 제 시야에 서계심이 보이니 노란장미 차장이 도저히

      걍 갈 수가 없어 실은 옆에 계신 향운님 보고 " 작전뻑" 좀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향운 일어나시면 설마 백발 성성하신 님 서계시게 놔두겠냐구....ㅎㅎ

      그래서 나루님옆지기님 제 곁에 일단 앉게하시구....향운님은 다시 앞에

      가서 자리확보!....일단 성공!

 

      그래도 나루님이 서계시니  또 심기가 불편하다.그래서 또 작업들어가  

      옹달샘님과 파초님에게 양해를 구해 우린 셋이서 앉기로 합의를 해서

      나루님 좌석을 잡아드리니 두분이서 오붓하게 앉아 가신다.

      이제야 좀 마음이 좀 편하다.

      나루님 내외분께서는 산우방을 위해서 참석하실 적마다 스폰서를 잘

      하시는데 노란장미 차장은 예우를 해드려야 도리일 거 같아서리....

      저 차장노릇 잘했나여??.....ㅎㅎㅎ

 

      그리하여 나루님께서 오늘도  금일봉 두둑하신 걸로 접수하셨지만....

      오실 때 마다 암튼 감사합니다!

      이렇게  노란장미 차장이 좌석 배정을 했는데 산사랑님과 아름이님 그리고

      서해바다님은 종일 일보신다는 핑게로 서서 분주하기만....미안해여!

      차장이 일어나야하는데 저도 옆구리 틀어지는 자리니 이해해 주삼!

      우리 삼인방은 서로들 좁게 앉으려는 미덕을 보이고 서로들 편하단다.

      고마워여!...아우님들~~

     

              

     

 

     산사랑님의 안내방송에 이어

     까페지기님의 창립2주년 축하 메시지와 함께

     여러 회원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시어 고맙다는 인삿말씀이 계셨다.

     산사랑님과  아름님은 뭘 그리 자꾸만 나눠주시는지....

     아침식사 걸르고 오셨을까? 걱정하시드니 김밥을 돌리신다.

     미국가시고 불참하시면서도 맘은 함께 동참하고프신 로벗트님이

     주신 하늘빛 고운 산행타월을 협찬해주시었다.

     감사합니다!...로벗트님!....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잘  보내시고 오시길....

     정다운님이 주신 인삼캔디....산행시 열량 보충하시라고....감사합니다!

     원정산행 갈 적 마다 비뜨님이 주신 비요뜨 먹고싶은 생각에 결석을

     못하는 거 아시져?

     비뜨님!....감사합니다!

 

     아름이님은 직접 재배하신 무공해 열무김치랑 뽕잎장아찌에 무공해

     싱싱한 오이와 야채를 푸짐하게 준비해 오셨답니다.

     우리 산우님들의 건강을 도맡아오신 이천강나루님과 아름이님!...감사합니다!

     산우방 왕언니이신 들국화님께선 산우방 생일떡을 예쁜케익으로 준비해

     주셔서 축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배낭여행님과  플러스님께선 각각 이스리 2박스 씩을 협찬해주시었답니다.

     두분 감사합니다!

     부족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주당대표이신 향운님 몫이 남아 돌 터인지라....

     오늘 몸이 꽤 불편하시다나 봐여...어지간해서는 포기를 안하시는데....

     참으시느라 얼매나 힘드실꼬?

    

     싸이드걸님은 특허 낸 구운달걀을 준비해 주셔서 오늘도 알까기를....ㅎㅎㅎ

     싸이드걸님....감사합니다!

     창립2주년 프랭카드를 제작해주신 산우방의 영원한 오빠이신 조혁님....

     감사합니다!

     감자바위 옆지기님이신 감자꽃님이 골뱅이무침을 준비해주셨네여...감사합니다!

     담에도 술안주 챙기시어 꼭 함께 참석하시기를....웃는 말이구여.

     오늘 과수원 배 옷입히시느라 바브쁘셔서 불참하신 옥빛바다님 배즙을

     택배로 보내주시어 맛있게 잘 마셨답니다....과수원에서 수고 많이 하시길....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모르고 있는 협찬들이 있을 수 있으니 혹 빠지신 거는 알려주시어여.

 

 

 

 

 

     이쯤으로 협찬소개 말씀을 마치고  산우방의 총무님이신 산사랑님께 박수를!.....

     산사랑님은 산우방 살림하시느라  이번에도 음식장만에 선물준비에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 많으신 산사랑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회원님 대표하여 제가 큰 박수를 보냅니다.....총무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회원님들 다 가시는 산행도 포기하시고 더운 날 부침개에 편육준비하시고

     상차리시느라

     얼마나 애쓰셨는지....산사랑님이 계시기에 산우방이 발전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네여.

     버스안에서  뒤쪽에 자리하신 주주총회하신님들의 이스리의 축제가  시작된다.

     겁쟁이님의 애교스런 몸짓으로 권주는 시작되었다.

     벌써 이슬이 3병이 어디로 갔는지 술이 없단다....차 트렁크에는 몽땅 있는데....

     이걸 어쩌나?

     보다 못한 향운님 배낭에서 독한 양주를 꺼내어주시니 또 일순행이 된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흥겨운 음악이 흐른다.

     옹달샘님과 파초님은 손뼉을 치며 노래를 따라부르다가

     신이 더 난 노란장미 앉은뱅이 고고도 치고....ㅎㅎㅎ

     이렇게 놀다가 내촌휴게소 들러 볼일도 보고  찬바람도 쏘이고 10분 휴식끝!

    

     다시 이스리의 파티는 이어지고....

     벌써 버스는 광덕고개를 이리비틀 저리비틀 서서히 오르고 있다.

     지난겨울 한북정맥 땜방산행하러 첫눈이 몽땅와서 길도 없어져버려 광덕산 개척

     산행하며 미끄러지며  다리 쥐나며 힘들게 산행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뇌리를 스쳐간다.

     그 때 같이한  옹달샘님 부부와 우리 부부 넷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 곳인데...

     옹달샘님과  같이 앉아길래 더욱 새롭기만하다.

   

 

    

 

 

     벌써 버스는  이리봐도 삼천평 저리봐도 삼천평이라는 오지의 하늘만 뵈는

     사창리를 지 어느 새 들머리인 화천군 산내면 명월리에 도착했다.

     바로 앞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들머리 초입에서 다리를 막 지나니 왠? 뽕이??....야생 뽕나무를 발견했다.

     다들 뽕나무에 다닥다닥 붙어서 신나게 오디 따 먹으며 건강을 챙기시느라 

     뽕밭에 빠지셨다.

     끝까지 따먹는 노란장미와 반달곰님 손가락엔 빨갛게 물들어 포즈를 취했는데

     약속이나 한 듯이  세 손가락 포즈가 트윈일 수가....ㅎㅎㅎ

     어서 가야지....후미로 쳐지기 전에....핫.. 둘! 핫...둘!~~

    

     안타깝게 발목부상으로 서해바다님과 산사랑님은 술상준비상 산행을

     포기하고 우리만 가야했다.

     미안해여!....맛있게 준비해주삼!....부탁해여~~

     선두그룹에는 배낭님과 솔향기님 아름이님 산사랑옆지기님 돌다리님이

     일찍 하산하여 술상준비하신다고 치고 나가신다.

     향운님과 저, 감자바위님 내외분, 나루님 내외분,노루목님, 이천강나루님,

     정다운님과  그 산악회,딱지님, 야마꼬님, 백구님 들국화님은 중미에

     자리를 잡고 시작했는 처음부터 깔딱이 이어져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하니 

     갈증이 나서 몇번이나 목을 축이며 갔다.

     920고지에 도착해서 사진 담고 또 정상을 향해서 갔다.

    

 

             

 

 

     920고지에서 처음 뵙는 어떤 님이 시원한 맥주를 귄하시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야마꼬님과 정다운님도 기록사진 담으시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산정님이 주신 사과도 나눠먹고 백구님이 920고지 정상주도 권하신다.

     우린 다시 정상을 향하여 출발!

     가다가 범바위를 만나 백구님과 들국화님이라 한컷!

     또 가다가 멋진 관통목 만나 관통목에서  백구님과 들국화님이랑 또 한 컷!

     가도가도 힘들어 쉬고만 싶은데 향운님은 자꾸 몰아부치신다.

     그렇게  안보이던 정상석이 드디어 보인다.

 

       

 

                     

      와!.... 저기가 정상이닷!....야호!....이젠 정상에 우뚝 섰으니 하산길이

      나를 부르는 즐거운 비명이 들리는 듯 신바람이 나서 이런 포즈, 저런 포즈로

      몇 컷을 날려본다....향운님이 산정님, 백구님, 들국화님 사진도 담아드린다.

      그런데 야마꼬님한테는 아직도 서먹거려 말도 못 붙여본다.

      향운님이 또 가자고 해서 하산길 출발!...앞으로!...앞으로!...

      내 사전에는 오직 전진만이....내리막길은 다리가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

      살금살금 기다시피 조심스레 내딛는다.

     

      조금 앞서 가시는 백구님과 들국화님은 참나물 뜯으신다고 지체하고 계시니

      배낭님께서 어서 하산하여 부침개 부치라는 분부가 떨어진다.

      그 순간 노란장미를 힘솟게하는 유일한 원천의 샘물이 솟는다.

      다름아닌 핑크빛 야생화인 큰앵초를 만났음에.....

      저 멀리 앞서가 계시는 향운님 불러 뒤로 백!....미안해여!....사랑해여!

      애교 작전 돌입....요즘 제가 사진 담으면서 못 따라가니 디카 압수당해

      사정해야 디카 빌려주는 신세랍니다.

      향운님!....빨리 디카주셔야 해영!....그래도 고맙게 다가와 주시는

      시간은 딱 5분! 바쁘다... 바뻐!~~

      이럴 땐 여지없는 군대식이다. 그래도 제가 아쉬우니 시키는대로 해야징!

      넵!....알겠습니당!....대장님!....방패!~~

 

      한참을 가니 삼거리에서 배낭님께서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상수도보호구역 쪽으로 하산하시라는 엄명을 받들고 한참을 내려왔다.

      어디선가 시원하게 물 흐르는 소리가 졸졸 시원스레 들린다.

      내려가다 또 나의 사랑 야생화를 만나는 행운을 붙잡았다.

     

       

         

 

      동의나물 같기는 한데 막 찍으려는데 손님까지 오셔서 받혀주니 넘 고맙다.

      정확한 꽃이름은 집에 가서 확인을 해야할 듯..............(정답:미나리아재비)

      정말 야생화에 취해있는 5분은 왜그리 빨리 가는지...

      향운님 독촉 성화에 못이겨 코로 대답하며 간다고 하면서 작업은 진행된다.

      큰 소리 한번 더 나면 그때서야 "이젠 라스트야!....가고 있어여."

      백구님과 들국화님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하다보니

      나는 꽃사진 담다보니 중미에서 맨 꼴찌가 됐다.

      향운님이 어서오라고 불러대신다....넵!...빨리 뛰어 갈께영!~~

      나루님 내외분과 조혁님과 비뜨님이 치고 나오신다.

      그래도 후미가 올려면 한참은 걸릴 것이다.

 

      이젠 다리 아픈 것도 잊어버리고 잠깐동안 룰루랄라!...신명이 나서 힘이 솟는다.

      한참을 내려오니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날 수 있었다.

      산우방님들은 말고 깨끗한 계곡물에 땀에 배인 얼굴도 씻으며 웃음꽃이 만발한다.

      발도 담그어 피로를 잠시 풀어본다.

      저는 또 하얀 할미밀빵 같은 하얀꽃을 만나 정신없이 찍어대다

      겨우 손만 살짝 씻었다.

 

 

 

      한 십여분 더 하산하니 두류산 등산로 입구가 나와 하얀 씨멘트포장길이 나와

      쭈욱 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땡볕이 덥기만하다.

      저 멀리 앞산에  정말 신선같은 아름다운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그 자태 정말 아름답네영!

      개인집 바위틈에 더덕 캐지 말라는 팻말을 보니 더덕이 궁금해

      찾아보니 하나가 눈에 띄어 비뜨님ㅁ과 합세하여 그걸 캐고야 말았다.

      더덕향이 싱그럽게 넘넘 좋다....비트님에게  드렸다....살 좀 찌시라고....

      도착지점에 다다르니 우리를 맞아주시는 먼저 오신 산우님들이 차에

      배낭 내려두고 어서들 식사하러 가시란다.

      우와!...진수성찬이.... 육계장, 편육, 멸치볶음, 부침개를 힘들게 준비하신

      산사랑님!...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오늘 같이 즐거운 날 일용할 양식을 주신 사또님!...찰밥이 넘 맛있어여!

      실은 저 밥 두그릇 비운  위대한 노란장미랍니다....ㅎㅎㅎ....살짝 흉보실 거 같은데...

      흉 보시거나 말거나 저는 디게 맛있었당께롱!

      또 시원한 막걸리 맛이 일품이었구여...막걸리도  넉잔 마셨스라우.

      기분도 쨩!...좋아여!

      저는 넉잔이나 마시고 취했지만 프리리님은 소주잔에 막걸리 마시고 취하신

      모습이 넘 귀엽다.

      더 더욱 귀여우신 언냐는 들국화님!

      들국화언냐도 그야말로 소주잔에  한컵 분량드시고 취하신 모습이 넘넘 잼나다.

 

 

 

 

 

     무공해 뽕잎장아찌와 열무김치는 와그리 맛있노....아름이님!...잘 묵었시요.

     덕분에 한 십년은 더 건강해진 듯....감사합니다!~~

     맛있는 찰밥에 열무김치와 쌈이 있으니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무공해라 그런지 야채쌈도 아주 맛있고 편육은 아주 맛이 있다고들 하대여.

     저는 실은 고기를 안먹어 맛을 볼 수 없음에 전해드립니다....지송해여!

      이 테이블, 저 테이블에서 건배제의가 있고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서로들 뒤지지않으려고 시끌벅적하다.

 

     비뜨님으로부터 2시반부터 2부행사가 시작된다는 안내말씀이 있으신다.

     맛나고 즐겁게 식사를하는 동안 후미그룹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은희님과 그 친구분도 도착하심이 보인다.

     솔향기님 친구분들이라서 조금 신경이 가기만한다.

     마지막으로 플러스님, 싸이드걸님이 도착하신다.

     어서 어서 맛있게 식사들 하시와여.

     노란장미도 얼큰한 기분이 좋기만하다.

     우린 이제 2부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가 본다.

 

 

 

 

 

       2부행사장에 많은 님들이 모여 계신다.

      배낭님께서 많이 참석해주시어 고맙다는 창립2주년 축사에 이어

      건배가 있었는데 이 때부터 배낭님이 말씀이 슬슬 꼬이기 시작한다.

      너나 할 것없이 다 취기가 돌아 기분이 좋았다.

      운영진님들의 인사가 있었고 본 무대로 들어가 맨 먼저 배낭님의

      " 사랑을 위하여 "를 한 곡조 뽑으신다.

      이어서 조혁님, 나루님 노래가 이어지고  다른 산우님들의 노래가...

      쭈욱 이어진다. 모두들 가수출신들만 모인 산우방까페 같다.

      넘 노래와 댄스들을 어찌 그리도 잘 하시는지....

      그 다음 내용은 정다운님의 동영상을 보시면 확실합니다....ㅎㅎ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두어시간 보내고 밖으로 나와 단체사진을 담고

      물 호스 놀이로 재미를 보신님이 몇분 계신다.

      엉겹결에 어떤 모님한테 물벼락 맞은 노란장미 약올라 아름님 밖에

      쏠 분이 안계서 물호스로 지져대고 그래도 개구장이기질이 다분한

      노란장미 산사랑옆지기님 모셔다준 겁쟁이랑 두분을 물호스로

      물 세례를 신나게 쏴 부치니 이제 좀 후련하다....ㅎㅎ

      무더운 여름날 물세례 맛도 아주 시원해서 좋았답니다...ㅎㅎ

      죄송합니다!....아름이님!...산사랑옆지기님과 겁쟁이님!

      이젠 다 놀았으니 어서 버스타고 집에 가야징1

      버스에선 다시 이슬이 파티가 시작되고 버스에서 몸풀기 좀 하시고

      놀면서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다.

 

      창립2주년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배낭님 그리고

      운영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올리고  행사협찬에 물심양면 힘써주신

      님들께 감사의 말씀 다시 올립니다.

      그리고 참석하신 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너무 장문의 수기를 쓴 것 같아 좀 미안하네여.

      저는 못가신님들을 위해 이렇게 잼났다고 자랑하고파 사실문을

      쓰다보니 길어졌네여.

      이해하시구여 이것으로 산행기를 마칠라구여.

      산우방님들 담 산행에서 뵐 때까지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옵길~~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