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Pica pica)
까마귀과에 속하는 텃새. 열대와 아한대를 제외한 북반구 전역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42~45cm, 날개 길이는 19~22cm 정도이며, 머리와 몸의 윗부분은 검고 아래쪽은 희다.
반경 1.5~3km 정도를 행동범위로 무리 생활을 한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여러 설화와 세시풍속에 등장하는 친숙한 새이지만,
유럽에서는 까마귀와 함께 잡새로 여겨진다.
까치는 이른봄, 아직 잎이 돋아나기 전에 낙엽활엽수에 둥지를 트는데,
가는 나뭇가지를 쌓아올려 둥근 모양으로 짓는다.
그해에 태어난 어린 까치는 이른 여름 어미새를 떠나 어린 까치들끼리 무리를 형성한다.
낮에는 10~30마리가 한 무리를 지으나, 밤에는 30~300마리가 잠자리에 모여든다.
이들 무리를 '잠자리무리'라고도 한다.
낮이건 밤이건 구성 무리는 장기간 일정하며, 무리의 행동범위나 잠자리도 정해져 있다.
무리의 행동범위는 반경 1.5~3㎞ 정도이다.
이 무리생활은 짧게는 가을까지, 보통 겨울까지 계속된다.
가을이 되면 어린 까치들도 짝짓기를 시작하며, 한쌍 한쌍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 무리는 점차 줄어든다.
둥지 틀 장소를 정하는 데 성공한 짝은 200~300㎡ 넓이의 세력권을 확보한다.
산란의 최적기는 3월 상순에서 중순이며, 일주일 정도면 5~6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전담하여 알을 품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17~18일이다.
일반적으로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이면 부화하며, 새끼는 약 30일간 둥지 속에서
어미새로부터 먹이를 받아먹고 자란다.
부화 직후의 체중은 10g 정도이지만, 30일이 지나 둥지를 떠날 때면 200g에 이른다.
먹이는 부드러운 거미에서 시작하여 애벌레를 먹게 되고, 더 자라면 성충을 먹는다.
어느 정도 자라면 열매도 먹는다.
한편 서울 시내의 까치는 녹지 부족에서 오는 먹이의 고갈로 영양실조에 걸린 것들이 대부분이다.
둥지를 떠나는 비율도 매우 낮다.
[출처; Daum백과]
* 서울 중랑구 묵동 , 상봉동에 있는 봉화산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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