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3개 코스,
1,800km의 걷기여행길로 서쪽의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한다.
물결이 치는 바다의 언덕과 작은섬이라는 직접적인 의미와
전곡항으로부터 신비한 섬 제부도까지 아름다운 노을이 물결치는 바다를 있는
새로운 바닷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부도와 전곡항을 잇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2021년 12월 23일 개통되어
서해랑케이블카를 타보기 위해 제부도 신비한 모세의 바닷길이
온종일 열리는 날 새벽에 도착해 일단 여명과 담아주고난 뒤
제부도 할미바위를 찾아가 떼지어 노는 도요새랑 한참 놀아주며
기다리다가 2.12km 거리의 케이블카인 개장시간인 10시가 되어
'서해랑 제부 승강장'(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492)으로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아직 부대사업장 개설 전이라 특가로 오픈해서 일반 캐빈이 19,000원인데
특가로 16,000원에 2022년 2월28일까지 탈 수 있었다.
영하 11도의 날씨지만 바닷가라 체감온도는 훨씬 밑돌아
강풍에 케이블카 운행을 중지할 수 있다고
'서해랑 전곡 승강장'( 경기도 화성시서신면 전곡항로 1-10)에서
조금만 시간을 보내다 오라고 직원분이 미리 알려주신다.
새벽부터 너무 추위에 떨어 '서해랑 전곡 승강장'에서는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바코드만 찍고 곧장 '서해랑 제부 승강장'으로 케이블카를 바로 타고 나와버렸는데
전곡항은 전에 가봤지만 전곡마리나 외에는 별 볼거리가 없는 곳이라 생각해서리....
제부도에 가면 모세의 바닷길에 물이 차면 오도가도 못하는데
케이블카가 생겨서 전곡항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일단 참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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