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와 두루미에 이어 맹금류가 담아보고파 용기를 내어
팔당다원성곽 아래 늘 진사님들이 왕대포를 즐비하게 늘어서서 담는 곳으로 갔다.
지인 한 분 그리고 향운님과 함께 두물머리에서 아침 일출을 담고
9시경부터 진입을 하였는데, 지인 한분이 팔당역에 오시면 모시러 간다했는데
팔당역엘 다녀오면 우리 차를 댈 곳이 없이 할 수 없이
3정류장이길래 버스를 타고 오시라하여
넷이서 죽치고 기다려보건만 수리는 구경 할 수 가 없었다.
무작정 기다리자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터
옆에 계시는 분이 저기 강 건너 소나무에 참수리와 흰꼬리수리가 앉아있다고
렌즈를 보라해서 처음 보고나서 이렇게 상황이 전개되니 기다리시는구나!!
점심시간이 되니 모든 진사님들이 쌀국수 등등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시는데 우리팀만 점심 사먹기로 해서 탈탈 굶다가
차에서 군것질거리로 우선 요기를 하고 새를 담아야 이 곳을 뜨지
그렇지않고는 식당이 멀어서 다시 갔다오기가 번거로워 마냥 다시 기다렸다.
점심시간후 시간은 얼마 지났는지 저쪽에서 떴다!....소리를 쳐주시길래
정신없이 참수리를 담아보았는데 그래도 처녀작 치곤 잘 담아진 거 같았다.
늦게오신 한 분은 촛점이 안잡혀 담질 못했다고 볼멘소리를 하신다.
암튼 첫날 와서 참수리 담는 것 성공을!!
이제 짐을 꾸려 식당으로 가서 추어탕을 사먹었는데 못 담으신 한분 때문에
다시 팔당대교에 고니를 담으러 다시 갔다.
신나는 참수리사냥에 혼자 너무 감동을 해서 잘 못담아졌을까봐 두려워
당일 저녁에 머리도 아프고 해 쳐다보질 못하고
담날 새벽에 열어보니 참 다행으로 잘 담아져서 잠자는 향운님 깨워 자랑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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