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초 정읍 시골집에 머물면서 서울 떠난지 열흘이 다되어
서울 올라올 일정이 잡혀서 날씨 좋은 날 골라서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미세먼지 많고 구름도 없는 날이지만 걍 순천만을 가보기로해 달렸었다.
이번에는 철새들이 사는 생태습지원을 돌아보려했는데 왕복으로 걸어 갔다오려니
날씨는 덥고 일몰시간은 다되어가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아직은 철새가 오는 시기가 아니라 겨우 백로와 왜가리를
멀리서 구경할 수 밖에 없어 중간지점에서 되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겨울철새인 흑두루미를 보러 겨울에 다시 가야지 맘속으로 생각하면서
용산전망대를 향해 갔다가 일몰 담고 후광까지 기다려 담고 나오는데
순천 사시는 2분은 와온방향에서 들어오셨다고 전망대 아래에 주차를 하셨다는데
서울에서 내려온 우리는 그걸 모르니 걸어서 입구까지 되짚어 가야만 했다.
너무 힘들어 천천히 걸어내려오니
아뿔사! 직원들이 다 퇴근하고 문 걸어 잠궈있어 다행히 낮은 입구라
둘이 월담해서야 주차장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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