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평야를 누비며 단정학과 재두루미를 찾아나서
연신 두루미 몇마리 보이면 차에 내렸다 날아가버리면
다시 차에 오르는 것을 반복하니 이젠 지쳐와
눈으로만 보면서 저멀리 몇마리 있는지 숫자만 헤아려본다.
정수리가 붉은 단정학은 별로 안보이고 재두루미가 훨씬 많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기러기를 만나 담아주고
집 가는 방향인 포천쪽으로 발길을 돌려 고등어조림을 먹으러 갔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두루미는 7종으로
1)단정학: 정수리가 붉은색을 띠고 머리와 꼬리, 다리가 검고 몸통은 희다.
2)재두루미: 목은 희고 몸통이 잿빛
3)흑두루미: 목은 희고 몸통이 검다.
4)시베리아흰두루미: 머리와 목, 몸통이 온통 희다.
5)캐나다두루미: 목은 희고 몸통이 불그스레한 잿빛이 돈다.
6)검은목두루미:
목은 검고 몸통은 흰색과 불그스레한 잿빛이 섞여 돌고 꼬리는 검다.
7)쇠재두루미
가 있는데
보통 철원에서 단정학, 재두루미를 만나볼 수 있고
흑두루미는 천수만이나 순천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두루미는
두루미과에 딸린 새이다.
11월경에 우리나라에 날아와 이듬해 3월 무렵까지 머무르는 겨울 철새이다.
학이라고도 한다.
목과 다리가 매우 길며, 부리는 15cm쯤으로 곧고 강하다.
몸길이는 136~140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240cm가량이며, 부리는 15cm쯤이다.
머리 위는 붉은색('단정'이라고 함)이고,
몸은 거의 흰색이지만 이마에서 목에 걸쳐 검은색 띠가 있다.
꽁지는 짧고 흰색인데, 날개 끝의 검은 깃에 덮여 검게 보인다.
갈대가 우거진 습지나 풀밭에서 물고기 · 다슬기 · 곤충류 및 미나리 등
식물의 부드러운 잎 등을 먹고산다. 보통 암컷과 수컷이 함께 다닌다.
넓은 습지나 연못 주위에 마른 나뭇가지나 갈대의 줄기를 이용하여 둥지를 튼다.
산란기는 6월경이며, 한 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연한 갈색 바탕에 갈색 무늬와 회색 점이 있다.
암컷과 수컷이 함께 알을 품어 33일쯤이면 새끼가 깨어나고,
6개월가량 어미 두루미의 보호를 받는다.
동부 아시아 특산으로 우수리와 중국 동북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 밖에 흑두루미 · 재두루미 · 검은목두루미 · 쇠재두루미 · 큰두루미 등
여러 종이 알려졌으며, 세계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출처; 학습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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