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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와서[1]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11. 7.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와서[1]

                                            

*일시; 2017년 10월28일(토)


*순천만정원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두 작품이 있었다.

 이승택 作'기와입은 대지' 에는 지붕에 있던 기와가 땅으로 내려와 광활한 대지와

 자연의 품 안에서 인간을 감싸고 있다는 작품을 멋지게 보았다.

 스티븐 시걸 作'순천에서 엮다' 는 1990년이후 제작한 일련의 종이작업중 가장 최근 작품이란다.

 7,000kg에 달하는 신문지를 살아있는 나무와 죽은 나무 사이에 엮듯이 쌓아올린다.

 이 작품은 지질학적 기원, 시간, 자연의 순환을 상기시키는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담았다.


 

 순천만 WWT습지에서는 백조, 청둥오리, 홍학이 노니는 것을 한참 담으며 쉬기도하였다.

 홍학에는 체구가 큰편이고 백색인 유럽홍학, 체구가 큰편이고 붉은색을 띤 가장 예쁜 쿠바홍학도 보고 

 체구가 작은편으로 다리가 전체적으로 회색이고 관절이 붉다는 칠레홍학,

 체구가 가장 작으며 부리가 검은색에 가까운 자주색으로 두껍게 생긴 작은홍학이 있어 비교하며 보았다.

 

 꿈의광장 앞에는 여러모형의 예쁜 정원을 만들어두어 구경하였고, 에코지오 온실도 들어가보았다.

 정원역에서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이라는 '스카이큐브'가 순천만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담으며

 스카이큐브 타는 것은 시간상 담으로 미루고 스카이큐브 모형 안에만 들어가보았다.


 '꿈의 다리'를 건너는 진한 감동의 예술작품 속으로 들어가본다.

 2013년 작가 김익중님 작품으로 세계 최초의 물위에 떠있는 길이 175m의 다리미술관으로써

 박람회장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해주는 꿈의다리 디자인은 크게 외부와 내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외부는 작가가 일상에서 보고 느낀 유쾌한 메모 '내가 아는 것'이 한글 모자이크타일로 꾸며져있고,

 내가 모를 땐 메뉴 맨 위에 있는 '음식을 주문한다'와 같이 일상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작은 미소를 짓게하는 문구들을 찬찬히 읽어보며 꿈의 다리를 건너는 것은 작지만 큰 즐거움일 것이고,

 내부는 중국, 일본, 캐나다 등 16개국 어린이들 14만장 그림이 3인치 규격의 작은 그림으로

 전시되어 있어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우리는 꿈의 다리를 건너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예쁜 한국정원을 먼저 구경하면서 찻집인 명원정에서 잠시 쉬어갔다.

 다음으로 중국정원을 거닐고나서 약용식물원을 지나 한방체험관을 둘러보았다.